옥수동성당 게시판

박신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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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미 [lymec] 쪽지 캡슐

2002-01-06 ㅣ No.4837

안녕하세요 ^^  당산동에 연미 데레사여요~

 

음..

 

성탄이랑 머글들의 새해 잘 맞으셨는지..

 

그냥 신부님 가실적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던게 자꾸 맘에 걸리네요

 

이래저래 인사드리고 싶어서 들렀답니다

 

근데 여기 글 올리면 신부님이 보실 수 있을쥐..

 

 

신부님께서 주신 남산표 종말입니다~

 

어제는   벽에 붙어있어서 침대 이불을 크게 휘저어야만 소리가 조금나던 종을 위치를 바꿨답니다.

 

제 방 천장에 무언가를 걸수있는 장소가 화재경보기밖에 없어서

 

이거 잘못 건드렸다가 소방차 오는거 아닌지 소심해하며 옮겨 달아놓았습니다.

 

근데 방문을 열때 소리가 나는지 100번을 시험해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손으로 쳐준답니다    손을 번쩍 들어서...

 

소리가 너무 좋아요 ^^  

 

종 소리를 선물해주셨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리를 들을때마다 신부님이 또는 주님이 ’너 잘 하고 있니~’하고 물어보시는 듯한 기분 ^^;;;

 

죄지은게 많은가봐요..   핫...

 

 

신부님 얼굴을 떠올리니  쓰~윽 입술끝이 올라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너무 늦은감이 있는 인사지만

 

두해동안 저희 청년들 잘 돌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시구요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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