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왜? 미사참석을 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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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nayon] 쪽지 캡슐

2001-04-16 ㅣ No.1228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마음속이 답답하기도 하고요

 

저는 99년에 영세를 받았습니다.

 

아직 카톨릭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요.

 

올해 1월에 레지오에 입단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우리나라 천주교신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람에 마음이란것이 기복이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정말 제가 천주교에 대해 실망하는것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얼마전에 부활 성삼일이 있었죠

 

물론 성삼일은 다 지키지 못하더라도

 

부활전야미사때에 성당 바로 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레지오단장과 그친구들이 있다고 오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멀리도 아니고 미사를 보고 있는 성당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니?

 

저는 아직 잘은 모르지만 가장 기본이고 의무이며 권리인 [미사]를 보지 않는다는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저는 술을 마시고 있다는 얘길 듣고 "아니 제정신인가?" "언니 원래 다그래!"

 

정말 이말이 더 제맘을 아프게 했습니다.

 

차라리 교회를 다닐까?

 

정말 교회신자들은 무지 열심히 입니다.

 

교회라는 시스템자체가 서로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가끔, 천주교 자체를 보면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신자들에 모습이 너무도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부활미사를 드리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레지오 활동도 하고 싶지 않고, 교회에 나가고 싶었지만

 

부활절에 제가 잠깐 유혹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미사안에서 주님과 함께하도록 하는것은 저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실망한 맘은 여전합니다.

 

이글은 어디까지나 제 소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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