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제발 성모병원 파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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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milenius] 쪽지 캡슐

2002-10-04 ㅣ No.1418

관심을 귀 기울여 주십시오..

 

직권중재라는 악법을 사용했다며.. 의료원장 신부님은..

 

절대로 우리와 대화 안하겠다고 합니다..

 

직권중재는 위헌소지가 있는 악법중에 악법이며..

 

분명히.. 추적60분에서도.. 직권중재는.. 사용자측에게 유리한 법이며..

 

노조를 없애려는지..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결능력이 없는 사측을 뒤로하고..

 

우리의 재단 이사장님인 정진석 대주교님께..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대화에 응해주지 안으십니다..

 

대교구 홍보실에서는.. 우리만 잘못했다고 합니다.. 불법이라며..

 

그러나.. 지난 의사 파업에는.. 분명 의료원은.. 불법은 커녕..

 

병원에 이익이 된다며.. 눈감고만 있었습니다..

 

의사의 전면 파업동안 진료는 커녕.. 정말.. 죽어가는 환자들이 허다했음에도..

 

의료원은.. 눈깜짝 안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린.. 진료를 방해 한적도 없으며..

 

단지.. 로비에서.. 모여  농성하고 있음에도.. 공권력을 이용해..

 

성당안에 있는 우리 조합원들을.. 개끌듯이 끌고 갔습니다..

 

그것도.. 의료원장 신부님의 요청하에.. 제단에 군홧발을 들이민 것입니다..

 

부디..

 

진실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파악해주시고..

 

의료원장님이 신부님이라고.. 감쌀것이 아니라..

 

정말.. 천주교의 정신에 맞게...

 

이 일을 해결해주십시오..

 

노동은 자본보다 위에 있다고 했습니다..

 

정말.. 울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애절합니다..

 

단식도 이젠 1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발.. 정진석 대주교님..  과..

 

정의 평화위원회에 계신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사측의 말만 듣지 마시고..

 

양측의 말을 모두 들으시고..  꼭 들으시고... 제발 들으시고...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우리말도 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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