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공지] 행운의 주인공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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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1690

 

석촌동 성당의 교우분들께..

 

안녕하세요? 요즘은 삼복더위라는 말을 참으로 실감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작렬하는 태양은 집밖을 나서기를 주저하게 만들곤 합니다. 사실 사제관 안의 상황도 집밖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앉지만, 그래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

그냥 앉아만 있어도 등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는 이 더위에 가슴속까지 시원한 소식을 전해 드릴려고 이렇게 게시판을 열었습니다..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행운의 주인공" 행사입니다.. 1대 행운의 주인공은 700번에 글을 올리셨던 본당 청년인 이명희 루시아 자매님이었고, 2대 행운의 주인공은 1111번에 글을 올리셨던 중고등부 자모회 총무님이신 전민숙 발렌티나 자매님이 그 주인공이셨지요.. 그럼 이번 3대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굴일까요..?

매우 궁금하시죠..? 그 주인공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알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이 되실 수도 있으시구요.. ^^

이번 행운의 주인공 게시 번호를 1784로 한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답니다..

혹시 무슨 의미를 갖고 계신지 아시나요? 힌트를 달라고요..?

힌트1) 1784는 연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1784년이지요..

힌트2) 1784란 숫자는 우리 한국 천주교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숫자입니다..

힌트3) 이승훈 베드로와 관련이 있습니다..

혹시 잘 모르시겠나요..? 그렇다면 결정적인 힌트를 드릴께요.. (착하기도 하지.. ^^)

결정적 힌트) 1984년에 우리 한국 교회는 교황님을 모시고, 여의도 광장에서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행사를 치뤘지요..

이제 아시겠죠..? ^^

답은 바로 우리 한국 천주교회가 시작된 해입니다. 즉, 중국 사절단의 일원으로 북경에간 이승훈이 베드로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고 돌아와서 이벽, 권일신 등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한국 천주교회가 시작된 뜻깊은 연도인 것이지요..

바로 이렇게 한국교회에 의미가 있는 이 해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운의 주인공 행사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운의 주인공은 두 가지의 조건만 충족하시면 됩니다. 첫째는 석촌동 본당의 신자로서 공지사항이 아닌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과, 둘째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연속해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과연 의미있는 1784의 주인공이 되실까요..? 여러분 지금부터 열심히 도전해 보세요.. 저도 그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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