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신부님...

저기 다른게 아니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수녀님은 신부님 같은 성직자가 아닌가요?

단순히 성당에서 신부님 미사집전이나 성당에서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잘 해주기 위해 도와주는 분에 불과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주보에 보면 신부님은 주임신부님, 부주임신부님, 보좌신부님 3분 모두 성함과 본명, 전화번호까지 다 나와있는데,  수녀님들은 그냥 "수녀원"으로 뭉뚱그려서 전화번호만 딸랑 나와있습니다.

또,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때 대구에서 다니던 본당에서는 수녀님 인사이동때도 가시는 수녀님, 오시는 수녀님 모두 환송, 환영을 해드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본당에 재직하시는 수녀님은 얼굴과 본명까지 모두 알고 인사하고 그랬었는데,  대학을 와서 연희동 본당을 와보니, 수녀님은 언제 가시는지 또 낯선 수녀님을 보면 아! 새 수녀님이 또 오셨나보다...그냥 짐작만 할 뿐 너무나 좀 ..... 그래서, 신부님처럼 꽃다발 드리고, 축가 부르고는 못해도, 하다못해 그냥 가실때 인사만이라도, 또 오신분도 인사만이라도 한다면 모든 신자들이 다 알아보고 수녀님을 좀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