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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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9-13 ㅣ No.3645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 9/13

 

이번에 예전 본당 사목협의회원들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부부동반으로 휴가를 가면서 만일 이 분들 중에 어느 누구 한 가정에 이상이 생기면 이런 휴가는 가질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들 한 분 한 분이 제게 참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루카 6,36-38)

 

우리 각자가 서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중에 특별히 배우자들이 서로에게 진정 어떤 존재인지 그 가치를 깊이깊이 파고들며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배우자 서로가 하느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아주아주 소중한 선물임을 깨닫고 받아들여 성가정을 이루고 주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 속에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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