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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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성당 [chamshil] 쪽지 캡슐

2002-08-05 ㅣ No.1242

박인선 도미니꼬 신부님께 드리는 축사

 

우리 주임 신부님!

신부님 영육간의 건강을위해 온 잠실 교우들이 영적 기도와함께 영명축일을 뜨겁게 축하드립니다.

올해의 영명축일은 작년 은경축일에이어 맞이하는 축일이기에 이날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그러나,저희들이 할 수 있는 축하가 "신부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리는것"이외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오늘은 신부님께서 우리 신자들에게 늘 보여주신 사랑과 신앙을 우리

마음속에 새겨보는 날로 삼으렵니다.

 

신부님께서는 신자들이 성령의 은총을 충만히 받도록 하기위해 매월 첫 금요일

성시간에는 모든 교우가 함께 참여하여 성체강복을 받도록 간곡히 부탁하시는

신부님!

 

신부님께서는 신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위해 어려운 본당

살림을 신자들에게 드러내지 않으시고 가급적이면 신자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하시면서

 

지난 본당의 날 25주년의 일환으로 전 신자가 성지순례를 갖을때에는 1차 성지

순례지인 줄무덤 성지에서 야외 미사때에 들어온 헌금중 일부를 떼어서

2차 성지 순례지인 갈매못 성지에 헌납하고 성지개발 기금을 걷지 못하도록

하신 신부님!

 

신부님께서는 표현은 하지 않으시지만 마음속에는 늘 신자들을 걱정하시고

계시는 것을 저희들은 잘알고 있습니다.

 

지난 616일 본당의 날 행사때에는 무더운 여름철에 잔치준비 하려면

음식준비를 하는 자매님들이 수고를 많이 하게되니 국수잔치만 간단히 하도록

엄명하시고 금번 주임 신부님 영명축일에는 그나마 국수잔치도 하지 못하게

간곡한 말씀이 계셔서 신부님 뜻에따라 오늘 영명 축일에는 국수잔치도 하지못하고 쓸쓸하게 축하식만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재산보존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신부님!

지난번 월드컵 행사때에는 우리 한국 축구팀이 16강 입성!, 8강 입성!,4강 입성등이

이루어 질때마다 성당앞 거리가 들뜬 축제 분위기 속에 많은 젊은이들이

거리로 뛰어나와 성당 담을 뛰어넘거나 차고지붕,가스상압장치 시설지붕등에

올라가 사고라도 낼까봐 매일저녁 사목위원들과 함께 경비를 서시는 것으로도

부족해 새벽 2~3시가되면 사목위원들은 피곤하니 집에돌아가 잠자라고 하시고

혼자서 새벽 4~5시까지 수문지기를 하시던 신부님!

 

우리 주임 신부님!

다시한번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온 잠실 신자들과 함께 축하드리오며

"주님께서 언제나" 신부님 영육간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84

천주교 잠실성당

사목회 부회장 박 고윤(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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