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모기가...다들 실성을 했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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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cristal] 쪽지 캡슐

2001-06-11 ㅣ No.2409

제목하곤 전혀 상관 없는 글을 올립니다...

 

하도 모기가 극성을 부려서... ㅡ.ㅜ

 

오늘도... 힘들었던 것 같아여..

 

날씨가 왜 일케 더운지... 비가 좀 펑펑 왔음 좋겠는데...

 

오늘... 문석오빠...

 

종례(?)하면서 하시는 말씀..

 

아주 어색~~하게... : 가뭄이 심하니까 물 아껴쓰시구여...

 

어찌나 재밌던지... ^^

 

after 가려구 열심히 길을 가는데... 쩌어기 구석탱이에 범상치 않은

 

인물의 그림자가 보이더라구여...

 

그 그림자 옆에는...

 

역시나 범상치 않은 괴이한 웃음소리...

 

흉내내기 힘든... 지연언니의 웃음소리가... ^^;;; (언니... 화내지마여~~)

 

그 자리엔... 혜경언니, 미숙언니, 덩치빨 좋은 영숙양..

 

셋이 앉아있더라구여..

 

왜 그 시간에 거기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옆에서 왠 아저씨가 소주를 드시고 계시두만...)

 

암턴... 간신히 꼬셔서 after에 끌구..(!!) 갔는데..

 

더위를 넘 많이 드셨다구... 암것두 안드시구... 앉아만 계시다가...

 

아주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여...

 

따지고 보면 그리 충격이랄 것도 없는 말 이지만...

 

언니가... 성가대에서 자리를 접으려구 마음 단단히 먹으신 것 같았어여.

 

더군다나... 담주에 있다는 태민오빠의 중대발표 라는거...

 

성가대를 뜨시겠다는 소리인가... 해서..

 

우리 어린것덜은 불안해서... 우울해 지구 있져.

 

그래서 저희 박자매는 그 두분께 멜을 보냈답니다.

 

결혼할 때 까지 놓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두 분의 자리가 너무도 크고...

 

다른 분들도 소중하지만 두 분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저희가 너무 붙잡아 두려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단순한... 저희 박자매덜은... 그런것... 생각 못합니다~!

 

힘에 벅차서... 시간에 쫓겨서 그러신 거라면... 할 말 없겠지만여...

 

그래두... 웅....

 

그래서 말인데여...

 

혹시나 나올 그런 얘기들에 대비해서~!

 

두분에게 멜을 보내는게 어떨까여???

 

머... 꼭 그래서라기 보다는... ^^

 

아시져???

 

이런 더운날에... 힘 내시구여~~

 

담주면 군대가는 딸기야. ..... 술도 못먹구 어카냐..?

 

불쌍한 넘..ㅡㅡ

 

또오... 이번주에 시험보는 세화랑... 레포트에 치여 사는 지인이...

 

항상 복잡한 나... 늘 기분좋아 보이는 지연언니..

 

덩달아 기분 좋아 보이는 문석오빠..

 

그보다 더해서 불안해 보이는 연구오빠...

 

윤정이, 일한이, 윤욱오빠, 또... 현주언니, 앗... 추희, 또오....

 

오늘 땡땡이 치신 우리 위대하신 단장 : 주성오빠... 등등....

 

좋은 한 주 되시구여~~

 

저 드디어 실습 2주남았어여~~~ 갑자기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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