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서로 사랑하소서 미치도록

인쇄

한팔석 [hpsiloveu] 쪽지 캡슐

2005-01-22 ㅣ No.3874

서로 사랑 하소서

 

꼭두 새벽이랑 길게 누운저녁을

보내 드리고  고생산  힘겨워   .

걸을때  발길에 채이는  것들

우리보다 더 서럽게 밟혀지는

낙엽 이라오.

하잘것 없는 하루살이

인생 살이나.

뭐에 그리도 대단 하답디까?

하느님의 입김 하나에 만들어진

흙 먼지

당신의 뜻대로 거두어

가는 날.

어찌 교활하고  거짓되이

내 삶과죽음을 버틸까?

서로 다퉈어 아귀다툼이고

화해와 용서는 죽기보다 싫고

하루 미워하는게 그렇게 편하고

내입에서 누굴  씹지 않고서는

잠자리에 무릎 신경통이 도지니

네 주변에 누구와 벗 할꼬

일요미사 긴의자 빈자리 있건만

늦은형제님에게 자리 비워 주지않네

자매님 .꾀끔만 옆으로

신부님 기도 중 입니다

어찌할까 자매님 휴대폰 벨소리

주님 용서하소서

어쩔줄몰라 하는 자매님 

분명히 끄고왔는데, ..

우린 가끔 착각한다. 실수한다.                         

뒤에 자매 님   에잇 참 정말

벨소리소리보다 더 힘들다

평화의인사를...

우리 마음에 그분을  진심으로

모신다면

서로 사랑하서소

미치도록 사랑 하소서   

바스라지는 흙 먼지니까 

 

 

 



13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