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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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pious] 쪽지 캡슐

2000-06-30 ㅣ No.1648

지난번 강론 때 고인의 기도라는 글을 읽어드렸습니다. 여러 분들이 그 글을 읽고 싶다고 하셔서 이곳에 다시 올려드립니다. 고인이라 함은 죽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강론 때 말씀드렸죠?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오늘 나의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고갯길을 올라가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내가 가는 길에 부딪히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가게 하소서.

 

넓은 길, 편편한 길 그런 길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와 함께 가도록 더욱 깊은 믿음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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