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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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joon05] 쪽지 캡슐

1999-11-20 ㅣ No.782

안녕하세요? 추기경님!!! 답장 잘 받았습니다. 아휴,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써 주셔서,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따로 그렇게 써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고 3 수험생 미사는 잘 마쳤습니다. 하느님의 은총 속에 모두들 잘 보았을 것이라고 믿고요! 이제는 피정 준비에 전념을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축제,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는 성탄제 준비도 해야 하지요! 저희 성당은 성탄제 제목이 '한빛제'입니다. 큰 빛! 바로 주님의 은총일 것 같아요! 저도 학생때에 한빛제 준비하느라 바빴었는데... 아! 대부분의 성당이 그렇겠지만 저희 성당은 한빛제를 학생회에서 준비 하거든요. 이제 주제를 잡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는 후배(?), 학생(?)들을 보면, 즐겁기도 하고,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모두다,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고 기뻐할 수 있는 '한빛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추기경님도 기도해 주시구요!!! 피정 준비는 많이 늦었어요! 주제를 잡고 있는데... 2000년 대희년을 즐겁게 맞이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신앙인이 되기 위한 자세를 잡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몇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불교의 교리를 따온 '무소유', 혹은 '자신을 제대로 알고 표현하는 방법' 등등이 그것입니다. 의견들이 팽팽해요. 전 이럴 때가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사들이 활기차게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안에서요!!! 그럼 또 보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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