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아픔/성숙

인쇄

정선영 [jsy2030] 쪽지 캡슐

1999-11-11 ㅣ No.1751

희숙언니 글 잘 보았어요.

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그 아픔. 분노.  도대체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갈것인가....

 

저의 장래 희망은 참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남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바꿀 줄 알고, 자신의 희생으로 그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참 인간 말입니다.

 

갑자기 성서에 사마리아 여인이 생각 나는군요.

생각만인 연민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지극히 감상적임으로 끝나거든요.

반드시 실천이라는 희생이 따라야만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것 같애요.

 

모두들 신앙을 갖고, 기도하고, 선행하고 하는 모든것들이 기쁨으로 다가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자신의 신앙의 자세를 반추해보는 기회도 필요한 것 같애요.

 

제가 존경하는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시작되었으나 사람들 마음에 구원의 완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예수님은 참 사랑이십니다.

선한것을 보게하시고, 생활안에서 자꾸 무언가를 깨닫게해 주십니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끔찍한 감동에 묻혀 살고 싶지만, 더이상 받고만 실고 싶지 않네요.

내가, 그대가, 우리가 그런 감동을 일으키는 감동의 메신저가 되어 보시지는 않으실래요.

 

조현숙 안나드림  (글이 조안나요?)

추신:내안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준비합시다  대희년이 앞으로 몇일 남았던가요?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