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자유토론실이니 불교의식을 신부님이 행하시는 것에 서로 토론 한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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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hongpela] 쪽지 캡슐

2009-04-09 ㅣ No.9254

 

* 국어사전:오체투지(五體投地) =투지례

불교에서, 절하는 법의 하나. 먼저 두 무릎을 땅에 꿇고, 두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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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티벳 사람들이 사찰로 순례를 가는데 가죽을 무릎과 배에 대고 오체투지를 하는 것을 보고 불교의식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톨릭신자가 불교스님께 합장을 하는 것은 예의상이지만 부처님 앞에서 108배를 한다면 이는 개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요?   

 

꽃동네에 매월 회비내면서 소식지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새회원을 "인권" 해달라는 문귀가 있어 사전에 보니 역시 불교용어 였습니다.  

 

* 국어사전 [引勸] <명사> ≪불교≫ 시주하기를 권함. 인권-하다

 

꽃동네 수사님과 통화를 했는데도 시정이 안되더라고요.

용어는 한국사람이 써오던 것이라 비슷한 의미로 쓰는 것이라 치더라도 불교의식을 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요.

삼보일배를 행하는 것도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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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가톨릭신문의 기사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문규현 신부와 전종훈 신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등으로 꾸려진 순례단은 3월 28일 오후 2시 충남 공주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에서 천고제를 지낸 뒤 ‘오체투지(五體投地)’ 순례 길에 올랐다.

‘사람, 생명, 평화의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순례는 계룡산 중악단에서 시작해 임진각 망배단까지 총 230㎞ 구간에서 진행되며 75일 동안 이어진다.

순례단은 휴식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하루 4km씩 강행군을 펼쳐 오는 5월 17일 ‘서울 청계광장’을 거쳐, 6월 6일 1차 목적지인 ‘임진각 망배단’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종 목적지는 ‘북한의 묘향산’이다.

문규현 신부와 수경 스님은 지난해 9월 4일부터 53일간 ‘지리산 노고단’에서 ‘계룡산 중악단’까지 175km 구간을 순례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3년에는 새만금 사업 재개를 반대하며 ‘전북 부안’에서 ‘서울’까지 310km 구간을 순례했다.

순례단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생명이 생명답게 사는 길, 사람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위해 떠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우리의 삶을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하며, 그 속에서 대립과 갈등을 넘어 사람과 생명과 평화의 길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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