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부탁드릴께 있어용~~ 들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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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정 [crystal] 쪽지 캡슐

1999-11-17 ㅣ No.773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깜찍셰리한 안젤라에요.

제가 오늘 이렇게 편지를 띄우는 이유는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살짝 알려드리고 싶어서에요..

그건 말이죠~.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목국의 가정사목부 내 선택이라는 프로그램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에요.

선택? CHOICE 아시죠? 아실꺼에요.

 

지지난주에 주보에 나왔었거든요.꼭 한번 찾아보세요

(사진에 저도 나왔어요...비록 뒤통수만 나왔지만요~)

 

선택주말은 신부님을 비롯한 수녀님,수사님,학사님, 부부님,먼저 수강한 젊은이들이 봉사를 하면서 2박 3일 동안 마음을 열고 그 동안 못 했던 얘기들을 해요. 나눔을 하면서 나를 찾고, 속함관계의 중요성, 특히 가족의 중요성을 매우 많이 느끼죠.

부모님을 이해하고 형제들을 이해하게 되죠.

그래서 가족을 떠났던 많은 이들이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에게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서울 선택에서는 드디어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해요.

선택의 좋은 내용을 많이많이 알려서 많은 이들과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TO KNOW,LOVE AND SERVE YOU! : 바로 선택의 표어에요-너무 좋지용~~~?)

 

그런데 제가 숙제를 받았어요.

추기경님~!!

그 숙제가 궁금하시지 않으실까요?히히

바로바로 ’추기경님께 좋은 책을 추천받아오기’에요. 홈페이지에 싣을 꺼거든요.

제가 너무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추기경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네~?

전 정말 믿어요. 추기경님께서 저희 선택인이 읽으면 좋은 도서를

추천해 주시리라....

 

필요한 내용은요.

첫번째는 책이름이에요

두번째는 출판사에요

세번째는 추천인프로필이에요.

         공개하실수 있는 자료로...

         예를 들면 이메일 주소.등등...

네번째는 추천의 말씀

         (한 3줄 정도요)

끝이에요~~

 

추기경님 바쁘실꺼 같아요.

아마도 이 글을 끝까지 못 읽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또 더 바쁘셔서 저에게 답장을 못해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 하느님께 기도드릴 꺼에요.

추기경님께서 제 부탁을 꼬옥~ 들어주시라고..엉~

추기경님 정말 부탁드려요.

 

 

 

그리고 덤으로 바쁘시겠지만 추기경님도

선택을 수강하셨으면 좋겠어요.

2000년 3월 10일 부터 12일 (2박 3일) 115차 주말이 있거든요.

추기경님도 수강하셨으면 좋겠어요.~~~히히

그럼 이렇게 긴 편지 읽어주신 추기경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하셔야해요~

 

 

입시추위가 또 찾아왔어요~~.

너무 추우니깐 감기 조심하시고 꼭 목도리 하셔야 해요~~장갑도 끼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 깜찍셰리한 안젤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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