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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서임 후 첫 교황 알현

이충해 [nanproi]

2006-03-17 ㅣ No.47

정 추기경 서임 후 첫 교황 알현

▲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11일 교황청 베네딕토홀에서 서임 후 처음으로 교황을 알현했다. 가운데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장관 크레센치오 세페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鄭鎭奭)추기경이 지난 11일 서임 후 처음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謁見)했다.

정 추기경은 교회의 선교 활동에 관한 교령(Ad Gentes) 반포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 교황청 베네딕토홀에서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함께 교황을 직접 알현했다.

정 추기경은 "교황님께 추기경 서임 감사인사를 드렸고, 교황님께서는 축하 인사와, 서임 발표 후 내가 보내드린 감사 편지를 기억하시고 잘 받았다고 인사를 건네셨다"고 말했다.

이날 교황 알현은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모든 추기경, 대주교, 우르바노대학 학생, 로마 한인신학원장 김종수 신부, 추기경 비서실장 신희준 신부 등이 함께 했다. 신희준 신부는 "참석자들이 한국 축구 응원박수인 '대∼한민국'의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베∼네딕토!'를 연호 했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 추기경 등 심포지엄 참석자들을 만나고 있다

정 추기경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오늘날 아시아에서의 선교 사명-아시아에서의 첫 복음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2006.03.14]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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