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한밤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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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덕 [sanamme40] 쪽지 캡슐

2000-12-10 ㅣ No.1406

밤이 깊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다가 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간

가만히 일어나 앉았습니다.

 

마음속 한줄기 그리움의 길을따라 들어온 곳이

이곳이 되었네요.

 

정말 오랫만에 세검정 홈에 들어왔더니 정말 많은 글들이 수두룩하고

따끈 따스한 마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 마음 한길이 이곳으로 나 있는 이유는 이사야 수녀님과의 인연이지요.

이사야 수녀님! 잘 계시지예~

복스럽게 웃으시던 그 모습이 오늘 무척 보고싶어예~

그 이름만 들어도 좋은 이유는 왜 일까요...

 

참, 그리고 아래의 김태환님의 글 "미사 봉헌방해죄"를 읽고 우리와는 정 반대이기에

정말 다를 수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 본당은 요즘 새로오신 원장 수녀님의 지휘아래

평일미사라도 해설자가 마이크로 또박또박 성가도 처음서 부터 끝까지 불러야 하고

미사때 신자들의 응송 부분은 거의 전부 해설자가 마이크로 끌어나가야 하는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신자들도 거의 같은 톤을 찾아 큰 소리로 호흡을 맞추는 터라 큰 소리가

미사 봉헌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세검정의 방식과는 전혀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잘 부르지 못하는 성가라도

해설자가 꽥꽥 불러주면 회중들도 부담없이 크게 잘 따라하지요..(^^ 시골방식인가???)

 

한밤의 외출이 조금 요란했네요.죄송+송구...

마음의 벗 이사야 수녀님과 세검정의 홈 식구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평화를 빕니다!

                                                *****언양성당 장순덕.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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