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민수기 23,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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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석 [leechard] 쪽지 캡슐

2000-06-27 ㅣ No.1539

민수기 23장 입니다.

 

1.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중송아지 일곱마리와 수양 일곱마리를 잡아 오시오."

 

2.발락은 발람이 시키는 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3.그러자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하였다. "자리를 뜨지 마시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내가 갔다 오겠읍니다. 야훼께서 나에게 나타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든지 그대로 알려 드리리다." 그리고 그는 꼭대기로 올라 갔다.

 

4.마침 하느님께서 발람을 찾아 오셨다. 발람이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쌓았고 제담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읍니다."

 

5.야훼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이르셨다. "발락에게로 돌아 가 이러이러하게 일러라."

 

6.발람이 발락에게 돌아 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고관들과 함게 번제물 옆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7.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데려 왔겠다.

모압 임금이 나를 동쪽 산골에서 데려 왔겠다.

와서 제편이 되어 야곱을 저주해 달라고,

와서 제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욕해 달라고 하였지만,

 

8.하느님께서 저주 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야훼게서 욕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욕하랴.

 

9.이 바위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고

이 언덕에서 굽어 보니,

, 저 백성, 남과 섞여 살지 않는 민족,

과연 만방에 견줄 데 없는 민족이구나.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10.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

내 목숨이 올바른 사람처럼 끝났으면!

내 여생도 그들과 같았으면!"

 

11.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웬일이오?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청해 왔는데 도리어 복을 빌어 주다니!"

 

12.발람이 발락에게 "야훼께서 내 입에 담아 주신 말씀 말고 무슨 말을 하란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13.발락은 그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였다. "저자들이 다 보이지 않고 조금만 보이는 곳으로 갑시다. 거기에서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14.그러면서 그는 비스가산 꼭대기 감시소가 있는 곳으로 발람을 데리고 갔다.

 

15.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내가 저리로 가서 야훼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당신은 자리를 뜨지 말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16.야훼께서 발람엑 나타나시어 그의 입에 말씀을 담아 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 가서 이러이러하게 말하여라" 하고 일러 주셨다.

 

17.발람이 그에게로 돌아 와 보니, 그는 모압의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발락은 야훼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발람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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