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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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2-24 ㅣ No.5693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4/03/14

 

지난 ’231028일 로마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며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제1회기 종합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오늘은 그중 3부 유대를 만들고 공동체를 구성하기 편에서 열다섯 번째 주제인 교회적 식별과 열린 문제들이란 항목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첫 번째, 성령 안에서의 서로 경청하는 대화로, 다른 사람의 논리를 고려할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입장을 반복하는 것을 방지하였다

 

두 번째, 이 태도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 지능의 인간학적 효과, 비폭력과 합법적 방어, 직무에 관련된 문제들, 육체성과 성()에 관련된 주제 등을 심화하는데 호의적인 환경이 되었다

 

세 번째, 하느님 말씀과 교도권에 비추어 더욱 폭넓은 정보 기반과 더 명확한 성찰 요소들을 통합하고, 철학적 성찰과 신학적 작업을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관점과 대조해야 한다

 

네 번째, 사랑과 진리의 관계는 그리스도론적 계시에 있는 하나의 은총이다.

 

다섯 번째,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그 고유한 역사와 상황에서 만나신다. 결코 편견이나 낙인에서 출발하지 않고, 오해받고 거부당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온 마음으로 맺으시는 참된 관계 속에서 만나신다. 예수님께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신다. 그분께서는 사랑을 전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행동을 하시고, 당신 현존으로 새 삶을 가능케 하시며, 그분을 만나는 이는 변화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진리가 하나의 관념이 아니라 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의 현존 자체이기 때문이고,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행동하시되, 그 사랑이 단지 감정인 것이 아니라 역사를 변화시키는 하느님 나라의 정의이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개인적, 공동체적 회심을 통해야만, 도움이 필요한 이를 지원할 수 있다. 경직된 태도로, 판단하는 자세로 교리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복음을 배신하는 것이다. 진리와 사랑의 일치는 진짜 형제자매들처럼, 다른 이의 어려움을 자기 것으로 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일곱 번째,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 삶의 끝, 혼인 생활의 어려운 상황, 인공 지능과 관련된 윤리 문제같이 어떤 문제들은 사회와 교회 안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 https://www.cbck.or.kr/Notice/20230653?gb=K120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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