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미국테러 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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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yrkim] 쪽지 캡슐

2001-09-12 ㅣ No.7468

안녕하세요,,

 

이제는 완전히 가을이예요..

옆집에 밤나무가 있는데, 밤이 주렁주렁 열린 것이 내방 창밖으로 보여서 더 가을이 실감나네요...파란 하늘,, 흰구름,,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가을에 참 안타깝고 끔직한 소릴 들었어요,처음엔 정말인가 했어요..

뉴스에 나온 사건소식을 들으면서 참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도중에 성인들의 통공을 믿으며’’라는 부분이 떠올랐어요. 이일은 당장은 나랑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밀접하게 관련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연못에 하나의 돌이 떨어지면 그 파장은 연못끝까지 퍼지는 것 처럼 말이에요..

 

오늘 체해서  엄마가 끊여준 죽을 먹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어서 누워서 있으면서 지냈어요 라디오에 흘러나온 안치환의 ’위하여’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어요.

’연못 속에 퍼진 파장이 또 다른 돌멩이를 연못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

 

위로자이시며 삶의 동반자이신 아버지

사람들 마음에 정치적 논리나 이데올로기보다는 사랑과 평화를 우선할 수 있게 해주세요.

당신의 주신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여러분 8000명의 무고하게 죽은 영혼과 다친 사람들을 위해 우리 화살기도라도 드리는것이 어떨까요?

 

늘 숨 쉬는 순간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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