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물길을항상맑게고정하는사람과친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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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참 좋은시가있어 나누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었으면 하는바램으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어야겠지만 한 세상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않아도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을까 세상에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정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 보아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과 친하고 싶다. ^^ ^^ ^^ 어떄요! 참좋은시죠 저는사랑하는 사람들에게이시를 모두전하고싶어요2월28일 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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