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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성체성사와 헌신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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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ujesus] 쪽지 캡슐

2005-03-16 ㅣ No.434

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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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의 메시지예수님께서 요세파수녀에게 직접하신 말씀이며 비오 12세
교황께서 직접 추천하신 책이며 1990년 교회인가를 받아 출판되었습니다.


아! 내가 선택하여 은총을 받은 영혼들이 나의 마음 안에 걱정과 근심의 씨앗
을 뿌리고 있으니, 도데체 그 영문을 모르겠구나.
나의 마음이 한결같지 않던 적이 있었느냐?
너희를 위하는 나의 마음이 어디 변한 적이 있더냐?
나는 그런 적이 절대로 없다. 내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희가 가련한 처지에 있게 되면, 자비와
애정의 눈으로 너희들을 바라보며, 나의 눈길을 다른 데로 돌리지 못한다.
그 뿐만 아니라 너희가 나를 찾아오기를 학수 고대하며 너희의 딱한 사정을
들어주고, 새로운 은총을 풍족히 내려준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었듯이, 너희들도 사랑으로 부탁
할 때, 거절하지 말아라.
사랑 자체인 나를 사랑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질 않느냐?
내가 너희 영혼들에게 어떤 어렵고 힘든 일을 요구할 때는, 무턱대고 일을
시키지 않는다. 너희가 그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은총과 힘을 함께
준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라.


내가 너희 영혼들을 특별히 선택할 이유는 너희로부터 사랑과 위로를 받고
싶어서이다.
어서 너희 마음의 문을 열고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다오.
만일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내 앞에 내놓기가 변변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겸손한 마음과 신뢰의 정신으로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 저희 정원의 꽃과 과일이 당신께 드리기에 변변치 못한 것임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오셔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꽃이 만발하고 과일이 풍성히
열매 맺도록, 주님께서 저희가 해야할 일을 지시하여 주소서."

자기 사랑을 나에게 증명하여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말하는 영혼
들에게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겠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너희 정원에서 찬란히 피어나기를
너희들이 진정 원한다면, 너희들의 정원 관리를 나에게 맡기고, 내가 그 땅을
일구고 가꾸게 하여 다오. 내가 원하는 꽃과 과일이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는
뿌리, 너희가 뽑아 내려고 해도 힘이 없어 뽑지 못하는 그 뿌리를 내가 직접
뽑아 주마. 나는 너희 취향과 취미에 맞고, 너희 성향에 적합하다고 여기고
있는 잡초들을 뽑아 버리고, 사랑과 인내, 그리고 희생의 꽃과 열매가 너희
정원에서 자라게 하겠다.

열성과 순명, 그리고 극기로 자신을 단련시키는 일은 내가 원하는 꽃과 과일
나무를 자라나게 하고, 그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비료임을 명심하여라.
이 꽃과 과일은 너희에게 광명을 가져다 줄 것이다."

재미도 없는데다가 짜증만 나는 일을 기꺼운 마음으로 참고 인내하며 묵묵히
해 나가는 것은 죄를 범한 영혼들로부터 받은 나의 상처를 치료하는 행위이며
나에게 지은 죄를 대신 보상하는 보속행위이다.


어떤 영혼이 너희를 질책하며 마음에 고통을 주어도, 너희가 평안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교만하고 오기에 찬 영혼에게 겸손의 덕을 일깨워
줄 것이다.
너희 영혼들이 나에게 전권(全權)을 주어야만, 내가 너희들에게 이와 같이
해 주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야만 빨리 꽃이 필 뿐만 아니라, 너희가 나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너희는 다음과 같이 나에게 기도하여라.

"주님 저희 자신들은 당신의 뜻을 따르고, 저희 자신에 대하여 주님께 전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당신으로부터 멀리 떠나 주님과 합치지 못하였습
니다. 당신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가련한 저희를 용서하옵소서."

그러면 나는 다음과 같이 응답하겠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너희 영혼들은 내가 위로 받는데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만일 너희들이 나로부터 멀리 떠나 있던 일이 없었던 들 겸손과 사랑이 없을
터인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겸손과 사랑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겸손과 사랑은 나에게 큰 위로를 준다."

성체 성사를 세우던 당시, 나는 이 모든 앞일을 이미 내다보고 있었으며,
하루라도 빨리 모든 영혼들의 양식이 되고 싶어하였다.

내가 인간들 안에 사는 것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들 안에서만
산다는 것이 아니다. 힘없고 약한 사람들,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 속에
살며, 그들을 붙들어 주고 길러주려 한다.
나는 그들의 가난 속에서 안식을 취할 것이며, 그들의 착한 마음과 열정에서
나의 위로를 찾을 것이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내가 특별히 고른 영혼들 중에 혹시 나에게 고통거리가 될 영혼들이 많지
않을까 두렵구나.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섬기지 않으며, 내 뜻을 따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살아갈 것 같아 걱정되는구나.
이런 생각만 하면 나의 성심은 우울해지고 침통해 진다.
선택받은 모든 영혼들이 들으라고 하는 나의 탄식의 소리이다.

오늘은 이만하마, 평안한 마음으로 있어라.
너희 자신들을 완전히 희생하여 나에게 바칠 때에만, 비로소 내가 위로 받는
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기 바란다.

모든 영혼들에게 내가 직접 이런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다.
너희가 나를 대신하여 모든 영혼들에게 나의 비결을 알려주고, 너희가 이
세상에 머무는 그날까지 내가 너희 영혼들을 유익하게 부릴 수 있도록 해다오


< 성심의 메시지 관련 내용은 http://예수.krhttp://www.catholi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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