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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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pious] 쪽지 캡슐

1999-12-03 ㅣ No.868

고민1

어떤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계속 성당에 나가라고 했더니 성당에 나가기 싫어했던 그 꼬마는 "성당에 가면 신부님은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하잖아. 착하게 살라고. 그런데 나는 착하게 살고 있으니까 성당에 다닐 필요 없어."

여러분 같으면 그 꼬마에게 뭐라고 대답했겠어요?

교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중에 올려 드릴께요. 여러분도 생각해 보시고, 답변해 주세요.

 

고민2

어떤 청년이 말했습니다. 장애인들을 보면서 많은 신앙인들이 자신이 그런 장애가 없음에 감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내가 장애인이 아니라고 감사해야 하느냐고 말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음대 입시부정 같이 돈 있으면 대학가고 돈없으면 능력이 되도 못가는 이 세상에서 단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내가 하느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되느냐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제게 메일을 보내셔도 좋구요, 게시판에 올리셔도 좋습니다. 좋은 글에 대해서는 성탄때 함께 선물드리지요. 여러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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