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드디어 성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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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mandara] 쪽지 캡슐

1999-11-13 ㅣ No.752

따뜻한 예수!

혹시나 하는 기대로 루시아라는 이름을 뚫어져라 찾아봐도

역시나 ... 였는데 !

사랑하는...!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 더 기쁘게 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하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면 드디어 어렵다고 생각했던

고해실 문턱을 훌~ 쩍 뛰어넘었다는 거예요.

지난주 "나눔의 묵상회"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피정을 만드는 계기를 주셔서 만들어진 피정이라서 인지

더 기쁘게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가장 행복한 2박3일 이었다고...

이렇게 좋은 피정이 있다는 것 감사하고

다른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을 선물로 하고 싶어서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피정에 관해서

유혹을 하곤 한답니다.

기특하죠?

아~ 참! 참!

더 중요하고 기쁜 소식은 그피정중에 루시아가

드디어 성사를 보고 예수님과 화해의 악수를 아니 포옹을

뜨겁게 하고 왔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인지 피정후 만나는 사람들이 영발(?)을 팍팍

받은거 같다며 놀림도 많이 받았죠!

히죽거리며 낄낄대면서 다녔으니 평소의 루시아와는

좀 틀렸을 거예요.

그래도 좋은 걸 어떻게? 그 ~ 죠?

아무튼 오늘은 이것 저것 모두가 기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하루예요.

다 ~ 할아버지 덕분이예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쩌죠?

제가 답장 받았다고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자랑했더니

모두 편지 쓴다고 .... 큰일이네!

밀려드는 편지 읽고 답하시느라 힘들어도

루시아 원망하지 마세요!

<할아버지왈> : 이쁜 루시아 팬클럽 회장시켜줄까보다!!1

사랑하는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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