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존경하는 혜화동 할아버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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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flower] 쪽지 캡슐

1999-11-12 ㅣ No.748

 안녕하세요,파파...^^;

 

 

 저는 목동본당 중고등부 교사 이정훈 바오로입니다.

이렇게 할아버지께 사이버 공간에서 인사를 드릴수 있어서

무척 좋네요.

사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예전에 94년도에 명동성당에서 성탄 자정미사를

참석하려고 갔었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성전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다 돌아온 아픈(?)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할아버지을 처음 뵙게 되었지요.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는 모습.....

그리고 할아버지 얼굴이 아기처럼 생기셔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사실 조각을 공부하는 학생이거든요. 사람얼굴 보는게 취미예요....

 오늘 이렇게 추기경님께 편지를 보내게 된 이유는 저희 본당 게시판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몇몇의 참여자를 제외하고는 관심을 가져주는 신자들이 별로 없거든요.. 심지어 본당 신부님들이나 수녀님들도 참여도가 저조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께 송구스럽지만 저희 본당 게시판에 글을 한 번만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기뻐하고 그리고 많은 참여를 유도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할아버지와 편지동무가 되었으니 자주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안에 항상 건강하시고요, 좋은 하루가 되세요....파파...^^;

          

                        목동에서 바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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