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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날씨 좋은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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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환 [sprit93] 쪽지 캡슐

2000-03-20 ㅣ No.1292

안녕하셔요? 황인환(베네딕도) 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정말로 봄이 우리곁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인가? 아무 생각 없이 한 밤중에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글쎄!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입니다.(참고적으로 저는 혜화동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전망이 좋은 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제가 인생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봄을 향기로 느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계절을 향기로써 느낄 줄 아는 사람은 하느님과 아주 친한 사이라고요. 오늘 한 번 확인해 보세요.여러분들도 계절을 향기로 느끼실 수 있는지를...

오늘은 봄이 온 몸으로 느껴지네요. ’따뜻하다"라는 형용사 만이 떠오르는 오후입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오후입니다. 좋은 날씨 주신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하루되시구요, 이 좋은 계절에 예쁜 추억들 많이 만드시기를...

우리 주님 그리스도 예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황인환(베네딕도) 올림!!!

 

 

추신 : 호만이는 제가 잘 교육시키고 있다고 도 안토니오 신부님께 누가 전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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