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Love i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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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cristina] 쪽지 캡슐

2000-01-27 ㅣ No.351

안녕하세요? 김정남크리스티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저희 청년성서모임이 조금 있으면 그룹원을 모집할 것입니다.

모든 청년들이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십시요~

하느님께서 당신을 계속해서 부르시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어보세요~^^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십쇼~

다음글은 퍼온글입니다.

 

Love is God

 

 

사랑이 바로 하느님!

 

 

 

"Love is God" 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깨달은 사람이다.

그와 같이 의미 심장한 말은 아무나 이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Love) 조차도 mystery 인데,

Love is God 는 그것 보다 한 수 높은 mystery 이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의 최고의 인물이라는 Einstein 이 상대성의 이론 (The theory of relativity)을 내 놓았을 때,

그 이론을 이해 할 수 있는 숫자는 고작 12명 미만이었다고 한다.

그렇다! 전 인류 중에서 겨우 12명만 그 말을 이해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Love is God 는 과연 몇 사람이나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을까?

 

Love is God 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무슨 난해한 수학이나 물리학의 공식이 되어서가 아니라,

God 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God (神. 하느님) 이라는 것을,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저 하늘 높은 어디엔가 앉아있는 인물, 또는 떡 버팅기고 앉아 있는 창조주 (Creator)로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교도들만 사랑해 주는 그 누군가가 아니다.

그런 가설, 가상적인 인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

따라서 God, 신, 하느님, 신성(Divine) 등등의 의미는 하늘에 앉아 있는 어떤 인물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고,

The mystery ground of all-being is so called God! (모든 존재의 미스테리한 근원지를 소위 신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우리들의 존재의 그 근원을, 그냥 "하느님(God)" 이라고 부르는 뿐인데...

그것은 잊어버리고 자꾸만 "사람들의 행동이나 감시하는 그 어떤 감시자" 처럼 간주하고,

그 감시자의 눈치나 보면서 한 평생을 허비하고 있으니, 하느님에게서 그 무슨 기쁨을 느낄 수 있겠는가?

 

어디 그뿐 인가? 하느님을 저 높은 곳에 근엄하게 앉아있는 "큰 감시자"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God is love"라는 말이 불경스럽고 어색하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God is love"라는 순수한 의미조차 "하늘에 계신 너희들의 아버지 같은 하느님이,

너희들을 자녀처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God is Love 가 된다" 라고, 편안하게 해석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나는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이, 어느 성인 이라는  자의 머리 위에 만 비춰주고,

악인의 머리 위에는 비춰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 본 적도 없고,

태양이 어느 종교 단체의 가입자들에게 만 더 많은 혜택을 내려주고 있다고 믿어 본 적도 없다.

 

따라서 "Love is God: God is Love" 라는 말은 사실상, 어느 종교 단체의 교묘한 술법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다.

모든 존재들의 가장 깊은 곳에 들어 있는, 그 존재의 근원지(origin)가, 바로 사랑(Love)이며,

또 그 근원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이, 바로 "사랑의 문"을 통해서 이다.

그렇다! 사랑이 바로 존재의 시작이고, 그 사랑을 통해서만 자기 자신이 온 자기의 근원지를 알 수 있기에... "사랑이 곧 하느님" 이라는 소리가 된다.

마찬 가지이다. 사람들은 늘 동떨어져 있고 그래서 늘 외롭다고 느끼듯이,

자기 자신 조차도 내부에서 몸과 정신이 일치하지 못하고 늘 duality(두개의 세계)에서 갈등을 하고 있다.

바로 그 몸과 정신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 oneness union)이 바로 근원지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바로 그 순간에 그대는 신성( Divine)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진정한 사랑 속에서, 그대는 희열과 높은 경지를 맛 보게되고,

바로 그 순간에 그대의 duality 는 사라 지면서 oneness 의 경지로 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느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테크닉(technique)이 바로 명상법이고 사랑이며,

그러한 방법을 통하여, 존재의 근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랑과 meditation technique 이 바로 하느님을 알 수 있는 문고리에 해당된다.

 

사랑은 하느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단지 사랑이라는 것을 하나의 attribute 로만 가지고 있다고 하니...

God is Love 는 Love is God의 단지 한 부분일 뿐이다. 알겠는가?

 

이상봉(철학박사. 시인) All rights reserved,copyrighted 2000.

 

This article quoted from "www.koreanday.com"

If you want to read more my Korean writings, visit [www.sundaytimesdc.com]

If you want to read my English poems, visit International Society of Poets [www.poetry.com]and search for Lee,Sa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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