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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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호(도미니꼬) [morningnews] 쪽지 캡슐

2000-09-17 ㅣ No.2629

 

  우리는 사랑이라는 총과 겸손과 용서의 탄창으로 사탄과 대적하기 위하여 적지않은 작전 계획을 수립, 용서와 화해의 바다라고 일컷는 세속에서 무수히 많은 전투에 임하고 있다.

 

  낮에는 주님의 지체일뿐인 우리로 하여금 호흡과도 같은 당신과의 대화를 통하여 주변의 마귀들의 급습에 대비할 것을 다짐하면서도 어느새 나약한 모습으로 한국축구팀의 허술한 수비진처럼 사탄에게 노출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가톨릭이 국교인 브라질 국민은 삼바의 광란의 열정 직후에 사순절이 되면 180도 다른 절제와 순명으로 전환하는 겸손을 겸비하니 말씀과 기도가 생활화 되어 축구에서도 공격이나 수비가 참으로 아름다운 강물과도 같은 그림을 연출하여 공을 찰때 주께 의탁함이 우리보다 한수위가 아닐까?

 

  하옇튼 우리는 지난 올림픽에서도 우승국 나이지리아를 3:0으로 평가전에서 이겼지만 본게임에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함은 왜일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따듯한 말씀을 본받는 유아의 마음으로 아직은 서툴지만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우리의 조직력과 공격력이 있기에 한낮의 실수를 만회하는 마음과 함께 밤이되면 우렁찬 침묵의 함성속으로 어느새 별이되어 성모의 지휘아래 구원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지난날 별들의 기도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듯 우리는 어느새 영혼의 감옥인 육신에서 죄에 날개를 달고 밤의 어두움속에서 작은빛이 되어 작전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비로소 일직 사령이 되어 야전 수색조를 편성하여 새아침의 평화를 위한 매복 임무를 지휘하며 타오르는 촛불의 고요함속에서 자신을 태우면서 사랑으로 어둠을 밝히고 계신 그리스도와 하나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어느덧 마음의 평화를 얻고있는 우리는 기쁜 죽음을 맞이하며 다시금 새아침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작전 명령을 수행 받아 나와 내앞의 사람안에 교회의 영혼인 성령이 계시기에 "그분의 이끄심에 따라 스스로 그분에게 사로잡힌 모든복음 첨병들인 나로하여금 활동하는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 스스로는 결코 할 수 없는 말들을 우리의 입으로 하게 하시며 왕이신 예수님의 가르침과 신비의 깊은 뜻을 신자들에게 설명하신다." 그리고 "듣는 사람들이 미리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하시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들, 딸로서 사탄과 마귀의 권능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이름모를 초병이 되고자 사랑의 총열의 약실을 점검하며 내일을 위한 경계근무에서 마귀를 몇마리 잡아 하느님께 봉헌하며 포상 휴가로 평화의 언덕넘어 역시 이름모를 들꽃이 피어있는 그곳에 다녀온다.

 

* 그리스도의 병사 전투 수칙 *

 

1. 이웃의 영혼을 먼저 바라 보기

 

2. 가까운 이웃에게 상처를 받았을땐 그분안에 계신 예수님의 고통을 먼저 생각 하기

   (이웃의 마음속의 사탄은 당신의 교만을 먹고 자라니 과거 습관은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며 겸손과 용서를 호명하여 화해로서 카운터 펀치 먹이기)

 

3.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큰바보 되기

   (하나 주고 하나를 받기 원하는 작은 바보이기보다는 십자가의 예수님처럼 큰바보 되기)

 

4. 마귀가 유혹하면 재빨리 주님께 의탁하기(마귀로 인하여 주님을 자주 만난다면 마귀

   또한 우리의 성화를 위한 공헌자)

 

5. 쉽고 편안한 기도보단 더욱 깊이 촛불을 바라보며 즐기기

 

6. 생각과 말은 있으나 행위가 약한 자신을 반성하여 실천속 성령의 기쁨 바라보기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에서 "하오니"에

   대하여 직관하기)

 

7. 남과의 문제는 당사자앞 외에는 절대 꺼내지 않도록 내안의 주께 의탁하기(단단한

   평화의 하루 만들기)

 

8. 님이 내앞에서 님의 험담을 할때도 님께 의탁하여 기도하기

   (주님의 거룩한 침묵에 안기는 강물같은 그윽한 침묵)

 

10. 24시간 깨어나 기도하기(가장 완전한 기도는 미사)

 

11. 미사 봉헌시 제대위에 자기의 전부를 봉헌한 후 성체 조배 하기

 

12. 아래를 보아주십시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00)^))) 꿀꿀!   미소와 윙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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