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RE:650]뜨아~~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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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배 [hbpark]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651

안녕, 수연아.

나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했는데.. 게시판에 올리다니.. 넘 부끄럽구나.

학교에서 공부하느라고 수고가 많구나. 쩝..

부지런히 공부하고 많은 경험 쌓고 항상 목표를 세워서 노력하거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학교에 다닐때가 좋을 때니라...^^

이 오빠는 회사에서 뺑이치고 있느니라... 물론 일이 잼있지만.. 쩝.

 

이 오빠가 대흥동 가도 우리 순결팀에 수연이랑 지현이랑 현소 누님이 있어서

맴이 든든하구나. 쩝.. 그동안 계속해서 회사 일로 바뻐서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너무 미안하다. 수연이가 잘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대흥동 간다고 인연을 끊는 것이 아니니.. 연락도 하고.. 음...

그리고 맛있는 것(?) (하하) 먹는 걸 좋아하는 구나.. 이쁜 너희들이 원하면 암...

암.. 맛있는 것 사줘야지.. 음..

 

아래의 글은 퍼온건데.. 좋은 것 같아서... 읽어보라고..

사랑을 찾아 방황하고 있는 오빠가...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중에서.....

 

사랑이란 세상사와 마찬가지로

경험하기 전에는 알기 힘들다

 

사랑에 빠지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 만큼

맹목적이 되고 운명처럼 예정된 길로 달려 간다.

그것이 참사랑인지 아닌지도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그러므로 어머니는 딸에게 참사랑과 거짓 사랑을 분별하는 다섯가지 방법을

일러준다.

이것은 사랑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그리고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어머니로서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딸아.

나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조건을 갖춘 사랑만이 참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서로에게 얼마나 정직한가를 생각해 보아라.  너는 상대방에게 얼마나

정직하게 자신을 표현했는지를 생각해 보거라. 단지 관심을 끌기 위해 외모에

신경을 쓰거나 위선적인 행동을 한 적은 없었니 ?

그런 행동은 스스로의 마음에 대한 덫일 뿐이란다.  네가 진실하게 대했는데 그가

외면을 한다면 오히려 너에게 다행스러운 일이 될 꺼야.

 

둘째, 두사람이 얼마나 동등하게 사랑하는가를 살펴보아라.  사랑이란 어느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는 것이 아니란다.  크든 작든 서로 주고 받는

마음이 중요한 거지.  그래서 어느 한쪽의 열정만으로는 맺어질 수 없단다.

그것은 두 사람이 함께 벽돌을 쌓아나가는 거야.  그러다 보면 언젠가 커다란 성이

지어지는 거지.

 

셋째, 둘이 만나 성장하는 관계인지, 퇴보하는 관계인지를 새겨 보아라.

참사랑은 둘이 만나 둘이 되는게 아니라 셋 이상이 되는 관계란다. 두사람의

사랑이 서로의 성장에 장애가 된다면 그건 참으로 슬픈 일이지.

사랑은 짝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손을 잡아 이끌어주는 관계가

되어야 하는 거야.

 

넷째, 두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물어보아라.

사랑이란 상대방이 고난에 빠졌을 때 자신이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려는 마음이야.

네가 참사랑을 하고 있다면 아주 편안하게 대답할 거야. '그럼요'라고.

 

다섯째, 서로에게 위로받는 마음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라.  사람은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한 번쯤 고통스러운 일을 겪게 마련이야.  그럴 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위안과 용기를 얻게 된단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이 다섯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사랑을 한다면 네 인생은

장밋빛으로 물들 게 될 것이다."

 

 

 

 -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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