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감사] 푸른학교수배자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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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tirano] 쪽지 캡슐

1999-07-13 ㅣ No.123

이 게시판을 운영하시고 명동성당 농성자들 때문에 노고가 많으신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얼마전 친구의 수배 모습에 대해 글을 올렸었습니다. 다행이 일주일전쯤 제 친구가 수배해제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몇달동안 명동성당의 배려로 그 친구가 무사히 다시 본인의 임무에 충실할수 있게 되어 무지하게 기쁩니다. 몇일전에는 친구들 모임에 임신중인 처와 함께 나왔더라구요. 그동안 못한 예비아빠 노릇을 하느라 애 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모두 명동성당 덕입니다. 신자분들이나 신부님들 모두 말입니다. 제 친구는 풀렸지만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문제들로 인해 명동성당이 언제까지 그러한 역할을 해 내야 하는지 참 답답하기도 하고 빨리 그런 일들이 없어져야 할텐데..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현명하고 사랑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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