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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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숙 [staro] 쪽지 캡슐

2001-06-29 ㅣ No.6564

<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

 

 

너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나지만

너를 대신해 인생을 살아 줄 수는 없다.

너를 교육시켜 줄 수는 있지만

배우는 일은 너의 몫이다.

너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네 곁에서 이끌어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자유롭게 살라고 허락할 수는 있지만

네가 행한 자유에 대한 책임은 너의 것이다.

너에게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항상 너 대신 결정을 내려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좋은 옷을 사 줄 수는 있지만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사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지만

충고를 받아들이는 건 네 몫이다.

 

너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네게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도록 할 수는 없다.

너에게 나누는 기쁨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네가 실제로 남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 수까지는 없다.

너에게 존경하라고 가르칠 수는 있지만

너에게 공경을 보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너의 성적표를 보고 같이 애석해해 줄 수는 있지만

너의 선생님을 의심할 수는 없다.

너에게 너의 친구를 위한 충고를 해 줄 수는 있지만

너 대신 좋은 친구를 선택해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성에 대해서 가르칠 수는 있지만

순결한 사랑을 지키는 것은 너의 몫이다.

 

너에게 인생의 실제적인 진실을 말할 수는 있지만

너의 이름과 명성을 대신 세워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술의 장단점을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술을 거절해야 할 때를 아는 건 너의 몫이다.

너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할 수는 있지만

네가 마약을 사용하는 것을 대신 막아 줄 능력은 없다.

너에게 인생의 최고 목적이 무언지 말할 수는 있지만

너의 목표를 대신 이루어 줄 수는 없다.

너를 돌봐줄 사람을 구해 줄 수는 있지만

너의 행동을 책임져 줄 수는 없다.

 

너에게 친절의 미덕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관대함을 강요할 수는 없다.

너에게 세상의 험악함과 죄에 대해 경고를 할 수는 있지만

네가 도덕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의 몫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초등부 교사 황현숙 크레센시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자주 못뵌것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구요.

앞으로 더 자주 들르도록 할께요.

 

요즘 초등부 교사들은

유치부, 1, 2학년 신앙학교와 3, 4, 5, 6학년 캠프를 준비하느라고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힘이 들고 많은 것이 부족한 저희 교사들이지만 예수님과 그리고 우리 이쁜 아이들과 함께라면 모든것이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저희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없지만, 늘 최선을 다하여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작년여름에 성당에서 자주 보셨던 노란옷들 생각나시죠^^

내일부터 저희 교사들은 신앙학교와 캠프 접수에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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