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새해여행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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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theophile] 쪽지 캡슐

2001-01-01 ㅣ No.3278

 어두운 밤에 하얀 눈이 내리는 군요. 올 성탄에 눈이 멋있게 내리더니

 

 설날에도... 애써 매마르려 하고 애써 무관심해지려 하는 우리 마음을 하느님이 아셨는지

 

 이래도 기운내지 않을꺼니? 이래도 미소짓지 않을꺼니 말씀하시나 봅니다.

 

  행복했던 연말연시였는지요... 긍정과 부정이 언듯언듯 교차해가는 것이 그대의 표정이

 

 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새해에 덕담을 나누며 파안대소를 피우며 다시 힘있게

 

 선택하시면 좋겠군요.. 그래 올해는 정말 잘될거야!

 

  눈을 보며 기차탈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예전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수 바닷가에

 

 가서 허름한 횟집에서 이름없으나 싱싱한 횟감도 맛보고 새벽 칼바람 해치고 봉우리에

 

 올라 뜨는 해도 보고  어둑어둑해지는 밤 내리는 노을도 보고... 나의 ’감상적 마음’

 

 한 구석을 달래주며 새롭게 자신을 봉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어야 할 그 많은

 

 사람들 .. 기도해 주리라 다짐합니다.

 

 함께 동반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짧지만 즐거운 여행이면 좋겠읍니다.

 

  오늘 새해인사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미처 못본분들 이렇게 글로나마 새해 인사

 

 드립니다. .... "주님 은총 햇님처럼 가득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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