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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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환송회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청년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참, 2년의 시간이 물 흐르듯 흘렀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청년 여러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한 편의 영화가 되어 주마등같이 내 앞을 지나갑니다.
웬 선물은 그렇게들 많이 준비했는지 너무 죄송했었습니다. 혹시 청년회장이 시킨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꼭 시키지 않은 짓을 해서 저를 곤혹스럽게 한단 말입니다. 그래도 모두 이태리로 가져가서, 그것들을 사용할 때마다 청년 여러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금호동을 기억하겠습니다.
청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참 신앙인으로 거듭거듭 성장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강한수 올림.
추신 : 여러분들께 선물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너무 소중한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입니다. 그것도 1년이나 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물론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물은 받는 사람에 따라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또 허송해버리고 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달력입니다. 누가 준 것인데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MS Word로 만들어졌습니다. 자! 여기 있습니다. 첨부파일: 2001달력.doc(632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