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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사법처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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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일 [korea1] 쪽지 캡슐

2009-03-02 ㅣ No.9185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사법처리 임박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한 상황이다. 검찰은 현재 강 회장이 100억원 이상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전지검 특수부는 빠르면 이번주 안에 강 회장을 소환할 방침을 세웠다. 강 회장의 횡령액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구속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횡령액이 50억원이 넘으면 5년 이상 징역에 처해 구속을 면하기 힘든데 강 회장은 100억원 이상의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검찰이 그동안 강 회장 명의의 계좌와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강 회장이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S골프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집행한 돈 100억원 이상의 회계처리가 불명확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그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 유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넘어간 10억원 가까운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에 대해 검찰이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한 횡령, 탈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모두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주 안에 강 회장을 소환,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사 출처: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13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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