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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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yglrara] 쪽지 캡슐

2003-10-03 ㅣ No.2818

 

성모성심회 회원들과 한 마음 한 뜻을 갖고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한지 어느덧 7개월이 되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가을의 문턱에서 시간이 참 빠르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모성심회 일을 시작한 3월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이라니.....

 

 그리 길지 않은 삶 속에서 제가 봉사할 수 있게 이 일을 맡겨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성모성심회 일을 하면서 누구에게도 상처 주는 일 없이 우리 회원 모두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의 지향을 두고 열심히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성모성심회를 통해 나 하나는 비록 작은 힘일지라도 여럿이 함께 하면 큰 힘이 되어 어떠한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한 알의

밀 알이 떨어져 썩음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듯이 저희 성모성심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본당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때 한 가마에 가까운 쌀가루를 반죽하고, 빚고, 쪄내며 송편을 만들 때 과연 이 많은 양을 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도 했었지만 저희 회원들과 많은 신자 분들의 도움으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저희 성모성심회에 보여주시는 여러 신자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저희 모두에게 기쁨과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성모성심회 에서는 좋은 물건들과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몸과 마음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수고해 주시는 성모성심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일도 사랑으로 하면 능률이 오르고 봉사도 사랑으로 하면 힘이 안 든다고 했습니다.

 우리 회원 모두가 서로의 관계 속에서 항상 사랑으로 일치를 이루기를 기도 드립니다.

 

  다음 릴레이 글은 제가 평소에 존경을 드리는 위령회 회장님께 부탁드립니다.

 

 p.s: 이 글을 쓰도록 기회를 주신 로사리아 자매님께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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