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오늘 하느님께 받은 두가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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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pure337] 쪽지 캡슐

2000-09-17 ㅣ No.841

오늘 아니 어제구나!

 

토요일 어린이 미사때 몇명의 어린이들이 나왔게요?

 

무려 74명이나 왔답니다

 

그동안 성당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이 왔던게

 

71명 이었거든요? 그것도 선물주는 어린이날....

 

아마 한 10명은 선물에 혹해서 온 아이들 이었을 거예요

 

그이후로는 50~60명 적게는 37명 그렇게 왔었지요

 

요번 미사 처음에 65명이 왔어요 그리고 지각한 아이들 5명

 

합이 70명으로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맘속으로 한명만 더 왔으면...하고 있는데

 

정말 어린 유치부 여자 아이가 더 어린 동생의 손을 꼭 잡고

 

성당에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때 얼마나 기쁘던지 두 아이들을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지요

 

그리고 느낀건데 하느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신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좀 오바지요? 하지만 정말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두명의 아이들이 더 와서 74명의 어린이들이 미사를 드렸답니다

 

다른 선물은 우리 초등부에 새로 교사가 들어왔어요

 

항상 일손이 모자르고 내년의 빈자리들을 걱정하던 제게

 

정말로 큰 선물이었습니다

 

후후 개인적인 이야기가 넘 길었군요

 

여러분이 읽다 말아도 꼭 쓰고 싶은 글이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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