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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 올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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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klara1617] 쪽지 캡슐

2010-05-26 ㅣ No.1720


 

- 성모님께 올리는 글- 사랑으로 오시는 마리아, 어머니 해마다 푸르른 5월이면 당신이 오심을 영적인 평화로 알게됩니다. 마치 흐트러진 내마음에 살포시 노크를 하는듯 합니다.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어머니 오늘밤 당신앞에 많은 꽃들을 바칩니다. 그중, 거친 가시사이로 핀 빨간 장미꽃을 보노라면 마치 예수님의 성혈을 보는듯 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아들 예수님의 죽음을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었던 당신의 아픔을 어찌 헤아릴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과 당신의 피흘리는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영적인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살면서 힘들고 절망에 빠져 마음이 아플때면 언제나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맑은 눈을 바라보노라면 그간 힘들고 지쳐 상처난 마음들이 당신으로 인해 치유가 됩니다.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는 당신이지만 우리는 당신의 존재에, 감사와 은혜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오로지 당신께 의탁하고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 어머니 당신의 사랑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살아갈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당신께서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신 마음을 본받아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당신과 같은 마음으로 당신앞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이밤, 당신께 바치는 장미 한송이 한송이에 작은 소망을 담은 저희의 기도를 드리오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간구하시어 들어주십시오. 그간 나약함에 빠져 묵주기도를 게을리 했습니다. 하루 하루를 아무탈 없이 지낼수 있는게 모두 당신의 사랑과 은총이 있었음을 다시금 깨닫고 느낍니다. 이시간 이후로 묵주기도를 할때마다 묵주알 한알한알에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당신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오늘밤 당신께 다가선 저희에게 한없는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

                                                   고은정(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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