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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中保) 라는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의 출처와 기원 1122_ 1666_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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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ㅣ No.1875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5.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질문 1: 국내의 개신교회 측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중보 기도", "중보자" 등에서, "중보", "중보자"라는 한자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은 무엇인지요?

 

질문 2: 그리고 "중보"라는 한자 번역 용어는 국내의 개신교회의 고유한 용어인지요?

 

질문 1과 질문 2에 대한 간략한 답변: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을 가리키는 칭호로서, 영어로 "mediator"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성경 용어 μεσίτης (1티모테오 2,5)에 대응하는(*),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5, 제48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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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십시오:

http://biblehub.com/lexicon/1_timothy/2-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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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 왜냐하면, 개신교회의 선교자가 중국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된 시점이 1807년이었기 때문에, 따라서 이 용어는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차용(借用) 번역 용어이며, 그리고 이 용어는 지금까지도 중국의 천주교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중국의 천주교회에서는, 영어로 "mediator"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용어로서, "중재자"(주: 1티모테오 2,5에서 공동번역성서 의 경우) 혹은 "중개자"(주: 1티모테오 2,5에서 새 번역 성경의 경우)라는 용어들은 사용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상, 질문 1과 질문 2에 대한 간략한 답변 끝)

 

질문 3: 그렇다면, 한문 문화권 내에서,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와 호환하여 사용된, 차용(借用) 번역 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요?

 

질문 3에 대한 간략한 답변: 예를 들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29년에 저술/초간된, "미살제의"에서 사용되고 있는 "거간자(居間)"가 있습니다.

 

특히 이 차용(借用) 번역 용어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거간(居間)"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1801년에 순교한 정약종(1760-1801년)에 의하여 저술된, 최초의 우리말 천주교 교리서인, "주교요지", 권하, 제47쪽제48쪽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질문 3에 대한 간략한 답변 끝)

 

1. 들어가면서

이번 글에서는, 위의 질문들에 드린 간략한 답변들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10월 25일]

게시자 주 1: 혹시라도 "성경직해"가 1778년 이전에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지 않아서 "성교요지"의 작문자인 이벽 성조"성경직해"를 사전에 학습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정병설 교수에 의하여 2009년 3월 경에 처음으로/최초로 밝혀진 다음의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즉, 1762년에 이르면 "천주강생성경직해"가 이미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어 있었음은,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762년 윤 5월 초 8일 이전에 임금 정조의 친부인 사도세자(1735-1762년 음력 윤 5월 21일)"성경직해"를 읽었음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한다:

 

출처: https://www.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6%94%AF%E9%82%A3%EF%A6%8C%E5%8F%B2%E7%B9%AA%E6%A8%A1%E6%9C%AC [책명: 支那歷史繪模本, 中國歷史繪模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의 원문보기 > 서문 제3쪽을 보라]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18년 10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1-1. 우선적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지금까지도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中保" site:vatican.va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출처: http://www.vatican.va/chinese/ccc/ccc_zh-t-0050.pdf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5항 직전의 소제목을 보라] 

 

(발췌 시작)

三、耶穌基督——「整個啟示的中保和圓滿」

(이상, 발췌 끝)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_PH.HTM#4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5항 직전의 소제목을 보라]

III. CHRIST JESUS -- "MEDIATOR AND FULLNESS OF ALL REVELATION"


1-2. 그리고 다음은 天主敎英漢袖珍辭典에 수록된 mediator 단어에 대한 설명 전문입니다:

 

출처: http://www.peterpoon.idv.hk/Resource/Dictionary/M.htm 

(발췌 시작)

mediator 中保;中間人;媒介: (1) 指基督是天人間的中保(弟前二 5 )。 (2) 指為人代禱者,如梅瑟、先知、司祭。 (3) 中人;中保;仲介;仲裁;調解;和解。

(이상, 발췌 끝) 

 

1-3.

1-3-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簡易線上聖經辭典查詢에서 전달하고 있는, "중보(中保)"라는 신조어(新造語)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apostles.tw/dict/m/dict31m/d0074.htm

 

1-3-1.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簡易線上神學辭典查詢에서 전달하고 있는, "중보(中保)"라는 신조어(新造語)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apostles.tw/dict/m/dict32m/T065.htm

 

게시자 주 1-3:

(1-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簡易線上聖經辭典查詢에서 전달하고 있는, 가톨릭교회의 한자/영어 용어들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www.apostles.tw/dict/m/dictsearch_act2m.php?bokno=1

 

(1-ii)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簡易線上神學辭典查詢에서 전달하고 있는, 가톨릭교회의 한자/영어 용어들의 목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www.apostles.tw/dict/m/dictsearch_act2m.php?bokno=2

 

(2) 그런데, 지금까지 위의 제1항에서 고찰한 바는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임을 입증하지 못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어지는 항들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1-3 끝)

 

2. 사료분석 I

이번 항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거슬러 올라가면서,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의 출처와 기원에 대하여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 제공의 몇 권의 우리말본 개신교회 신약성경, 1티모테오 2,5를 읽을 수 있는데, "중보" 혹은 "중보자"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bskorea.or.kr/infobank/korSearch/korbibReadpage.aspx?version=HAN&readInfo=%uB524%uC804%202%3A5&cVersion=SAE^SAENEW^&fontString=12px&fontSize=1#focus <----- 클릭하여 꼭 확인하라

 

2-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i) 1814년 경에 로버트 모리슨 목회자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된 한문본 개신교회용 신약성경과 (ii) 그 이후의 한문본 개신교회용 신약성경들, 1티모테오 2,5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ble.fhl.net/new/ob.php?book=all&chineses=54&chap=2&sec=5&submit1=%E6%9F%A5%E8%A9%A2 <----- 클릭하여 꼭 확인하라

 

2-3.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모이리악 드 메야/마이야 신부님(1669-1748년)에 의하여 1733년에 저술된, "성세추요", 권2 구속편, 제30쪽 뒷면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전후 문맥 안에서, 성부 하느님과 인류 사이에서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인 Mediator의 역할에 대응하는 차용 번역 용어로서 ,"중조제(中調劑)"라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에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2-4.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에 의하여 1704년 경에 저술된, "신약 성경", 1티모테오 2,5이 포함된 1티모테오 제2장의 앞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2-1707_장_바쎄/1티모테오_2.htm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中保者"(중보자)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4: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로서 중국 본토에 최초로/처음으로 파견된 로버트 모리슨(1782-1834년) 목회자"신약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할 때에, 바로 위에 안내된, 장 바쎄 신부님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된 "신약 성경" 본문 중의 상당수의 번역 용어들을 그대로 베꼈음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위의 제2-2항에서 필자가 이미 실증적으로 (positively) 지적한 바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2-5.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5, 제48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발췌 시작)

천주강생성경직해, 권5_6_오주야소수난지첨례_279-329 [요한 복음서 18,1-19,34(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성금요일 복음 말씀에 포함됨); 마태오 복음서 26,30-27,54(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가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에 포함됨); 마르코 복음서 14,26-15,47(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나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에 포함됨); 루카 복음서 22,21-23,46(1969년에 개정된 지금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에 포함됨)] [(2017년 1월 16일) 주: 네 복음서들에 기록되어 있는 바들이, 화합복음서에서처럼, 시간 순으로 편집되었음에 주목하라. 그리고 특히 시작 부분인 "최후의 만찬" 부분이 빠졌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그러나 부그리오 신부님(1606-1682년)에 의하여 1670년에 저술이 완료된 "미살경전"에는, "최후의 만찬" 부분이 포함된, 마태오 복음서 26,14-27,61이 온전하게 발췌되고 있음.] [(2017년 1월 6일) 주: 제12쪽 루카 복음서 22,70에서 "천주자"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됨, NAB의 해당 본문에서 "the Son of God(하느님의 아드님)" 로 번역되었으나, 그러나 "새 번역 성경"에서 "하느님의 아들"로 잘못 번역됨(번역 오류). 제17쪽 각주에서 "천주진자"라는 표현이 사용됨. 제19쪽 마태오 복음서 27,54/마르코 복음서 15,39에서 "천주자"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됨. NAB의 해당 본문에서 "the Son of God(하느님의 아드님)" 로 번역되었으나, 그러나 "새 번역 성경"에서 "하느님의 아들"로 잘못 번역됨(번역 오류).] [(2017년 4월 18일) 주: "홍포" = 자주색/진홍색 도포, "극권" = 가시관, "극자권" = 가시관]
     권5_34_가상칠언_307-311 [루카 복음서 23,34(1언); 루카 복음서 23,43(2언); 요한 복음서 19,26-27ㄱ(3언); 마태오 복음서 27,46 & 마르코 복음서 15,34(4언); 요한 복음서 19,28(5언); 요한 복음서 19,30(6언); 루카 복음서 23,46(7언)]
     권5_39_대의론_312-329 (<--- 여기를 클릭한 후 제48쪽을 보십시오) [(2017년 10월 18일) 주: 권5, 제44쪽 뒷면에서, "아당" (= 아담), "아백이" (= 아벨), "가인" (= 카인)의 이야기들이[주: 이상, 창세기 제11장까지에 포함됨]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고, "아파랑" (= 아브람), "의살객" (= 이사악), 그리고 "약슬" (= 요셉)의 이야기들[주: 이상, 창세기 제12장부터에 포함됨]이 서술되어 있으며, 이사악에 대한 이야기와 요셉에 대한 이야기 둘 다는, 예를 들어, 창세기 제1장부터 제11장까지에 있는,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제외한, 여섯 개의 이야기들을 담은, 판토하 신부님의 저서인 "인류원시"와는 달리 비록 성경 본문을 발췌 인용하는 수준은 아니나, 조금 상세함. 그리고 "달미성왕" (= 다윗 임금)이 돌팔매질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이야기 제시됨]. [(2017년 10월 31일) 주: 권5, 제48쪽에 "중보(中保)"(Mediator, 즉, 중보자, 거간자, 중재자)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세 번쨰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유관 부분 발췌 시작)

又云 天主聖父 衆人中保 也.

 

천주 성부 하느님께서 명령하시기를, [우리의] 주님(主, 예수님)으로 하여금 세상(世)에 들어가 모든 이(衆人, everybody)중보(中保, Mediator, 즉, 중개자/중재자, 거간, 거간자)가 됨으로써, [성부 하느님의] 거룩한 분노(聖怒)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과거의 죄들을 그치게(已) 함으로써, 능히 당신의 용서(宥)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다고 [성경(經)은] 또한 말하니라(云).

(이상,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10월 25일]

게시자 주 2-5: 혹시라도 "성경직해"가 1778년 이전에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지 않아서 "성교요지"의 작문자인 이벽 성조"성경직해"를 사전에 학습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우려는 정병설 교수에 의하여 2009년 3월 경에 처음으로/최초로 밝혀진 다음의 역사적 사실에 의하여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즉, 1762년에 이르면 "천주강생성경직해"가 이미 우리나라 조선에 전래되어 있었음은,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762년 윤 5월 초 8일 이전에 임금 정조의 친부인 사도세자(1735-1762년 음력 윤 5월 21일)"성경직해"를 읽었음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한다:

 

출처: http://www.dlibrary.go.kr/JavaClient/jsp/wonmun/full2.jsp?v_kw_str=Z1:%EC%9E%90&v_db=1&v_doc_no=118&mode=1 [책명: 支那歷史繪模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의 원문보기 > 서문 제3쪽을 보라]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18년 10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2-6. 그리고 다음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29년에 저술/초간된, "미살제의"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1)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전후 문맥 안에서, 성부 하느님과 인류 사이에서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인 Mediator에 대응하는 차용 번역 용어로서, "거간자(居間)"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거간자"라는 용어가 바로 위에 발췌된 "미살제의"에서 사용되었음은, 2016년 1월 초에 필자가 찾아내어 전달해드린, "미살제의" 본문을 읽으신 김학렬 신부님께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 찾아낸 것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김학렬신부_성교요지의_용어_검토.pdf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6: 다음은, 정약종(1760-1801년)에 의하여 저술된, 최초의 우리말본 천주교 교리서인, "주교요지", 하권에서, 성부 하느님과 인류 사이에서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인 Mediator에 대응하는 차용 번역 용어로서, "거간(居間)"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 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의 첫 번쨰 사진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거간(居間)"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의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및 다섯 번째 열(columns)들을 보라. "거간(居間)"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3. 사료분석 II

이번 항에서는, 영어로 mediator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한자 번역 용어로 사용됨과 무관하게, 한자 단어로서 中保 의 출처와 기원에 대하여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3-1. (시어(詩語) 분석 제1단계)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中保 은 한 단어/숙어로서 사용되지 않아 왔음: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4%B8%AD%E4%BF%9D [한나라 이전]

http://ctext.org/post-han?searchu=%E4%B8%AD%E4%BF%9D [한나라 이후]

 

게시자 주: 바로 위의 검색 결과들을 정밀하게 들여다보면, 비록 이 바로 인접한 두 개의 낱글자들로 검색이 되기는 하나, 그러나 中保 이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되어 왔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음.

 

3-2. (시어(詩語) 분석 제2단계) 그리고 이 인접한 낱글자들이, 수()나라 때에 누구의 작품인지 알지 못하는 한 편의 시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나, 그러나 그 이후 대단히 오랜 기간 동안에 사용되지 않다가청나라 말기부터 다시 한 개의 시어(詩語)로 사용되었음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여 이 표현을 검색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

http://sou-yun.com/QueryPoem.aspx

 

즉,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음: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492111 [주: 谚语后人引梁世谚论史职(隋(수)·无名氏)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됨]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29049 [주: 自桂林奉使江陵途中感懷寄獻尚書(唐·李商隱)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되지 않음]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232654 [주: 山居詩 其一十一(宋·釋延壽)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되지 않음]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550716 [주: 吳雷州挽詩 其二(宋·韓淲)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되지 않음]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673025 [주: 哭華姜一百首 其三十六(明末淸初·屈大均)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되지 않음]

http://sou-yun.com/Query.aspx?type=poem1&id=320463 [주: 澄心堂歌(·诸可宝)에서, 한 개의 단어로 사용됨.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작가 诸可宝 의 생몰 년도가 1845-1903년임을 확인할 수 있음: http://sou-yun.com/poemindex.aspx?dynasty=Qing&author=%E8%AF%B8%E5%8F%AF%E5%AE%9D&lang=t]

 

3-3. (시어(詩語) 분석 제3단계)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中保 에 대한 설명 전문인데, 특히 여기에 제시된 용례들이 청나라 이후의 문헌들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 

출처: http://art.tze.cn/Refbook/entry.aspx?bi=m.20080419-m300-w001-035&ei=5EE15FC2740914DF1128406E782648B33F1842273081B0AFFFCB6C8D03401FD9D2D788CB36146AAF&cult=TW&bv=1

(발췌 시작)

中保

 

    【1】居中作保之人。《二十年目睹之怪現狀》第二十回:“我們好在當面交易﹐用不著中保﹐此刻就可以立了契約。”《說岳全傳》第一回:“〔師父〕逼他寫賣{華山}文契﹐卻是{小青龍}{柴世榮}﹑{餓虎星}{鄭子明}做中保。”【2】謂居中作保。{吳祖光}《闖江湖》第三幕:“中保人是我。”

(이상, 발췌 끝)

 

4. 이 글의 결론들

이상 이번 글에서 고창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위의 제2-6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1629년에 저술/초간된 "미살제의"가, 정약종(1760-1801년)에 의하여 저술된 최초의 우리말본 천주교 교리서인, "주교요지"의 내용 출처 및 자구 출처에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2) 위의 제2-3항제2-5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i)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 경에 저술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5(ii) 모이리악 드 메야/마이야 신부님(1669-1748년)에 의하여 1733년에 저술/출판된 "성세추요", 이들 둘 다가, 정약종(1760-1801년)에 의하여 저술된 최초의 우리말본 천주교 교리서인, "주교요지"의 내용 출처에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3) 위의 제2항제3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을 가리키는 고유명사 칭호로서, 영어로 "mediator"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성경 용어 μεσίτης (1티모테오 2,5)에 대응하는, "중보(中保)"라는 번역 용어는,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1636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5, 제48쪽에서 차용(借用)되어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 글의 결론 4) 따라서,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고유한 역할을 가리키는 칭호로서, 영어로 "mediator"로 번역되는, 그리스어 성경 용어 μεσίτης (1티모테오 2,5)에 대응하는, "중보(中保)"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가 "한문 문화권" 내의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왜냐하면, 중국 본토에 파견된 개신교회 측의 첫 번째 선교사인 로버트 모리슨이 중국 [광동 지역]에 처음으로 도착한 시점이, "천주강생성경직해"가 저술된 시점인 1636년보다 약 170년 뒤1807년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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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의 제4항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3.htm [2015년 8월 4일자 글]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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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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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작: 약 20시간 (유관 사료들에 대한 분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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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_T_SOH,개신교회_선교사들의_중국_최초진출(1807년)_이전에_도입된_한문문화권_천주교회의_고유한_용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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