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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딤 이야기-가장 진실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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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10.1teresa] 쪽지 캡슐

1999-12-10 ㅣ No.165

 

 

어느날 밤 늦게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한 가난한 농부가 기도책이 없는것을 알아차렸다.마차바퀴가 바로 숲속 한가운데서 빠져 달아나고 말았는데,그는 이날 하루가 기도를 바치지 않은 채 지나가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런 기도를 바쳤다.

 

"저는 아주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주님.아침에 집을 나설 때 기도책을 안 갖고 나왔는데,워낙 기억력이 없어서 기도책 없이는 한 기도문도 못 외우겠습니다.그래서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제가 천천히 알파벳을 다섯 번 외울 테니까,모든 기도를 다 알고 계시는 당신께서 그 글자들을 한데 붙여서 제가 기억할 수 없는 그 기도문을 만드십시오."

 

그런데 주께서 천사들에게 말씀 하셨다.

 

"오늘 내가 들은 모든 기도 중에 이 기도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좋은 기도였다.

그 기도는 단순하고 진실한 마음에서부터 나왔으니까."

 

<어디선가 본 듯하신 분도 계시겠네요.꽤 느낌이 좋은 이야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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