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불타는 감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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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재 [gangkang]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912

 

안녕하세요. 저 장신붑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죠.

 

진주신부님과는 피정때 인사드렸구요,

 

태양신부님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교우분들의 기도가 계속되고 있겠지요.

 

저는 이곳 직장사목부에서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점점 개구장이가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평신도 사목국 신부님들 중 밑에서 세번째거든요.

 

나이로하면 끝이구요.

 

떠날때 너무 기쁘게, 즐겁게 떠나서.또

 

기쁘게 즐겁게 보내 주셔서 아쉬움은 없지만

 

가끔씩 제 허리 둘레를 걱정해 주던 꼬마들이 그립습니다.

 

요즘 머리에 새치가 보입니다.

 

곰곰이 이유를 생각해보니 떠나기전 꼬마들에게

 

흰머리 뽑으라고 했는데 그것이 배가 되었나 봅니다.

 

젊은이들이여! 새치는 그대로 놔두소, 뽑으면 두배가 된다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세검정 본당의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가끔씩 게시판을 열어 보았지만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두개의 손가락이 수고를 하고 있지만요.

 

제가 일하는 직장 사목부 주소를 알려 드립니다.

 

한번씩 시간 나시는 대로 들러 주세요.

 

저와 저의 동창신부 그리고 함께 일하는 가족들에게 힘이 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가톨릭 직장인"이라는 월보가 등록된 직장마다 유로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월 200원에 모십니다.

 

(직장 사목하더니 변하셨군 하시겠죠. 그런데

 

변한거있죠.)  물론 아직 등록이 안된 직장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제가......

 

http://org.catholic.or.kr/gikjang

 

  조금 늦은 시간 동소문동에서 장신부였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예수님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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