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역대기상 17,1-20,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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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석 [leechard] 쪽지 캡슐

2000-09-01 ㅣ No.1886

역대기상 17장 입니다.

 

나단이 하느님의 약속을 다윗에게 알리다

 

1.다윗은 대궐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예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내 말을 들으시오. 나는 이렇게 송백으로 지은 대궐에서 사는데, 야훼의 계약궤가 아직도 천막 안에 있으니, 될 말이오?"

 

2.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했다. "임금님, 하느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무엇이든 하고 싶으신 대로 하십시오."

 

3.그 날 밤 하느님께서 나단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4.너는 내 종 다윗에게 일러라. '야훼의 말이다. 너는 내가 살 집을 짓지 못한다.

 

5.나는 이스라엘을 에집트에서 이끌어 내던 날부터 이날까지 천막을 치고 옮겨 다녔으며, 집에서는 살지 않았다.

 

6.내 백성을 영웅들에게 맡겨 보살피게 하던 시대에, 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곳곳으로 옮겨 다니었다. 그 때 어찌하여 내 집을 송백으로 짓지 않느냐고 어는 영웅에게 말한 적이 있더냐?'

 

7.그러니 너는 이제 나의 종 다윗에게 일러 주어라. '만군의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는 네가 양 떼를 따라 다니는 것을 목장에서 데려 내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삼았다.

 

8.그리고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네 원수를 모두 네 앞에서 쓸어 버렸다. 나는 이제 세상에서 이름난 어느 위인 못지 않게 네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9.내 백성 이스라엘은 내가 마련해 준 이 땅에 정착하고 걱정없이 살게 되었다. 다시는 전처럼 악한 무리에게 억눌려 고생하는 일이 없으리라.

 

10지난날 영웅들을 시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처럼 고생하는 일은 다시 없을 것이다. 나는 네 원수들을 다 굴복시키고 한 왕조를 일으켜 너를 높여 주겠다.

 

11네가 살 만큼 다 살고 세상을 하직하면 네 몸에서 난 아들 가운데서 하나를 네 후계자로 세우고 그의 국권을 튼튼하게 해 주겠다.

 

12.그 후계자가 바로 내 집을 지을 사람이다. 나는 그의 왕위를 든든히 굳혀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해 주리라.

 

13.나는 친히 그의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네 선임자에게서는 내 사랑을 거두었지만, 네 후계자에게서는 그렇게 사랑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14.내가 세워 준 이 왕조, 내가 세워 준 이 나라를 다스릴 직책을 그에게 맡겨 끓어지지 않게 하리라. 그의 왕위는 길이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15.나단은 환상 가운데서 받은 이 모든 말씀을 다윗에게 전하였다.

 

다윗이 감사 기도를 드리다

 

16.이 말을 듣고 다윗왕은 야훼 앞에 나아가 앉아 아뢰었다. "야훼 하느님, 제가 무엇이기에, 저의 집안이 무엇이기에, 저를 이런 자리에 오르게 하셨읍니까?

 

17.하느님, 이것만도 분에 넘치는데, 먼 훗날 소인의 집안에 있을 일까지 알려 주시고 소인을 남보다 높이 보아 주셨읍니다. 야훼 하느님,

 

18.이 고마운 마음을 무엇으로 다 아뢸수 있겠읍니까? 하느님께서는 소인의 속을 잘 아십니다.

 

19.야훼께서는 개만도 못한 소인을 생각하시어 이렇듯 큰 일을 해 주시고, 그 큰 일들을 알려 주시기까지 하셨읍니다.

 

20.야훼 같은 이가 계시다는 말을 들어 본 적도 없읍니다. 야훼밖에 또 다른 신이 있다는 말을 들어 본 적도 없읍니다.

 

21.이스라엘이 종살이할 때 하느님께서는 몸소 찾아 가시어 건져 주시고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읍니다. 이렇게 돌보아 주신 백성이 이 지상에 이 백성 이스라엘 외에 또 어디 있겠읍니까? 하느님께서는 에집트에서 건져 내신 하느님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놀랍고 엄청난 일을 하셨읍니다.

 

22.야훼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읍니다. 몸소 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셨읍니다.

 

23.그러니 야훼 하느님, 소인과 소인의 왕실을 두고 하신 말씀을 이제 꼭 이루어 주시기 빕니다. 부디 말씀대로 해 주십시오.

 

24.그대로 이루어져야 하느님의 이름이 길이 들날려, 사람들은 만군의 주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거느리시는 신이라고 하게 될 것입니다.

 

25.나의 하느님, 소인의 왕실을 세워 주겠다고 하느님께서 친히 이러 주시지 않으셨던들, 소인이 어찌 이렇게 기도 드릴 생각인들 했겠읍니까?

 

26.야훼께서 참 신이신 줄 이제야 알았읍니다. 그러하신 분이 이제 소인에게 이렇듯 좋은 말씀을 내리셨으니,

 

27.소인의 왕실이 영원히 하느님 앞에 서 있도록 부디 복을 내려 주십시오. 야훼께서 친히 복을 약속해 주셨으니, 소인은 이제 내려 주시는 그 복을 주시는 그 복을 길이 누리겠읍니다."  

 

역대기상 18장 입니다.

 

다위의 전쟁 기록

 

1.그 후 다윗왕은 불레셋을 쳐서 항복받고 갓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빼앗았다.

 

2.그는 또 모압을 쳐서 속국으로 삼고 조공을 받았다.

 

3.또 히맛 쪽에 잇는 소바 왕 하다데젤이 유프라테스강 쪽으로 가서 세력을 굳히려는 것을 쳐

 

4.병거 천 대를 빼앗고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았다. 그는 병거 백 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못쓰게 부수어 버렸다.

 

5.다마스커스에서 아람군이 소바 왕 하다데젤을 도우려고 오자, 다윗은 아람군도 쳐서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다마스커스에 주둔군을 두어 아람인들을 다스리게 하엿다. 그리하여 아람도 다위에게 조공을 바치는 속국이 되었다. 이렇게 어디를 가든지 야훼께서는 다윗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7.다윗은 하다데젤의 부하들이 몸에 걸고 다니던 금 장신구들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

 

8.또 하다데젤이 차지하고 있던 티브핫시와 쿤시에서는 많은 놋쇠를 가져 왔다. 후에 솔로몬은 이것으로 놋바다와 기둥들과 놋그릇을 만들었다.

 

9.하맛 왕 도우는 다윗이 소바 왕 하다데젤의 전군을 무찔렀다는 소식을 듣고

 

10.아들 하도람을 다윗왕에게 보내어 문안을 올리고 하다데젤 쳐부순것을 치하하게 하였다. 하다데젤은 도우의 공격을 받는 왕 가운데 하나였다. 하도람은 금과 은과 놋으로 온갖 기물들을 가지고 왔다.

 

11.다윗왕은 그것을 에돔, 모압, 암몬, 불레셋, 아말렉 이 모든 나라에서 가져온 금은과 함께 야훼께 성별하여 바쳤다.

 

12.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사해 골짜기에 사는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13.에돔에 주둔군을 두어 다윗의 속국을 삼았다. 어디를 가든지 야훼께서는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14.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뭇 백성을 공평무사하게 다스렸다.

 

15.군사령관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 공보대신은 아힐롯의 아들 여호사밧,

 

16.사제는 아히툽의 아들 사독과 아히멜렉의 아들 에비아달, 비서실장은 사우사,

 

17.그렛 외인부대와 벨렛 외인부대 지휘관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였다. 왕자들은 왕의 수석 보좌관이 되었다.

 

역대기상 19장 입니다.

 

1.그 후 암몬 왕 나하스가 죽고 아들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이 말을 듣고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지나날 나에게 잘 해 주엇으니 나도 그 아들에게 은혜를 갚아 주리라' 하면서 위문 사절단을 보냈다. 다윗의 사절단이 하눈을 위문하러 암몬 땅에 이르자,

 

3.암몬군 지휘관들이 하눈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윗은 선왕께 경의를 표하러고 조객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보낸 사절단은 이 나라를 함락시키려고 염탐하러 온 것이 틀림없읍니다."

 

4.이 말을 듣고 하눈은 다윗의 사절들을 잡아 수염을 깎고 볼기가 드러나도록 옷을 절반씩 벤 다음 돌려 보냈다.

 

5.다윗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그것은 지나친 수모라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전갈을 보내어 수염이 자라기까지 예리고에 잇다가 돌아 오라고 하였다.

 

6.암몬 사람들은 다윗이 저희를 괘씸하게 여길 줄 알았다. 그리하여 하눈과 암몬 사람들은 병거와 기병을 고용해 오려고 은 천 달란트를 주어 사람들을 아람나하임, 아람마아가, 아람소바로 보내었다.

 

7.그들은 병거 삼만 이천 대와 마아가왕이 거느리는 군대를 고용하였다. 이들은 메드바 앞까지 와서 진을 쳤고, 암몬군은 이 성읍 저 성읍에서 싸우려고 모여 들었다.

 

8.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전 상비군을 요압에게 맡겨 내보냈다.

 

9.암몬군은 성문 앞에 나와 진을 치고 원군을 거느린 왕들은 따로 들에 버티고 있었다.

 

10.요압은 적이 앞뒤로 포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 전 정예부대 가운데서도 날쌘 군인들을 뽑아 아람군과 맞서게 하고,

 

11.남은 병력은 동생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군을 맞게 하였다. 그리고는

 

12.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내가 아람군에게 밀리면, 네가 나를 도와라. 네가 암몬군에게 밀리면, 내가 너를 돕겠다.

 

13.용기를 내어라. 만사는 야훼께 맡기고 힘을 내어 겨레를 지키고 우리 하느님의 성읍들을 지키자."

 

14.요압이 부대를 거느리고 공격해 나가자 아람군은 쫓겨 달아났다.

 

15.아람군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암몬군도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쫒겨 성으로 들어 가 버렸다. 그러자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

 

16.아람군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보고 아람 왕들은 사람을 보내어 유프라테스강 저편에 있는 아람군을 출동시켰다. 그들은 하다데젤의 사령관 소박의 지휘를 받으며 진격해 왔다.

 

17.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이스라엘 전군을 소집, 요르단강을 건너 적군과 대치하였다. 아람군은 대진하고 있는 다윗을 맞아 공격하였으나

 

18.마침내 이스라엘군에게 쫓겨 달아나고 말았다. 다윗은 아람군 병거병 칠천과 보병 사마을 죽이고 사령관 소박도 쳐죽였다.

 

19.하다데젤의 졸병들은 저희가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는 다윗과 화친하고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 뒤로 아람인들은 암몬 백성들을 도울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역대기상 20장 입니다.

 

1.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 할 때가 되자 요압은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암몬 사람들이 사는 곳을 쑥밭으로 만든 다음 라빠로 가서 그 곳을 포위하였다. 그 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요압은 마침내 라빠를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2.다윗은 암몬 왕의 머리에서 왕관을 벗겨 자기가 가졌다. 왕관에 장식된 금 무게만도 한 달란트 나갔고, 값진 보석도 박혀 있었는데, 그것을 다윗은 자기 머리에 썼던 것이다. 다윗은 그 성에서 굉장히 많은 전리품을 거두고

 

3.그 성 안에 있는 백성을 붙들어다가 톱질, 괭이질, 도끼질 등의 일을 시켰다. 다윗은 이렇게 암몬 사람들의 성을 모조리 휩쓸고 나서 전군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

 

4.그 뒤, 이스라엘은 다시 게젤에서 불레셋과 싸움을 벌였는데, 이 때 후사 사람 십개가 르마임족 시빼를 죽이고 불레셋을 굴복시켰다.

 

5.또 다른 불레셋과의 싸움에서 야히르의 아들 엘하난이 갓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의 창대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었다.

 

6.또 다시 갓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손가락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나 되는 거인이 나타난 것이 그 때였다. 이 사람도 르바임족이었다.

 

7.그는 이스라엘에게 욕을 퍼붓다가 기어이 다윗의 조카 요나단에게 맞아 죽었다. 요나단의 아버지는 시마였다.

 

8.갓에서 살던 이 르바임족은 다윗과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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