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4월 - 혼자나는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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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bluehyslhj] 쪽지 캡슐

2000-04-01 ㅣ No.633

혼자나는 갈매기

 

                    파도가 밀려와 젖어드는

                    푸른 줄무늬 모래 위에

                    갈매기들 함께 모며

                    정담을 나누는 데

                    한 마리 혼자 높이 날고 있네

 

                    혼자 날지만 홀로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있는 것이리라

 

                    우리가 혼자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잊지 않아야 하리

                    우리는 홀로가 아니라는 것을

 

                    머무는 시선 그 앞이 아닐지라도

벗들이 함께 있음을 생각하여야 하리

 

 

 

안녕들 하십니까?  오늘 처음 학원을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4월의 첫날이라 달력에 있는 4월의 시를 올려드리려 겜방에 들렸습니다.  역시 예수회에 계신 류해욱신부님의 시입니다.

성가대 형, 누나들 연습은 잘하셨나요?  언제나 막내 윤성이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으니까 더 힘내시길...    

 

전 오늘 처음 학원을 가서 토요일이라 오전수업 후 9:00까지 자습을 하다가 학원셔틀버스를 타고 와서 집에 가는 길입니다.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자습을 해야하니 잠도 오고 지루하고 잡생각이 자꾸 드는게 꽤 힘들더군요.  하지만 할만합니다.  지금은 여러분들이 굿뉴스에 올려주셨었던 노래들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진태형이 저번에 올렸던 "신상옥씨의 ’임쓰신 가시관’"을 듣고 있지요.  

그리고 성연누나가 감기기운이 있다구요?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싫어하는 약이더라도 꾹 참고 먹어서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이젠 정팅에 가기도 거의(어쩌면 아예) 불가능해진 것같습니다.  평일에는 더 늦게 집에 오거든요.  이렇게 11월까지 보내야 한다니 조금 막막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죠.  

전 이만 가보렵니다.  빨리가서 정리하고 피로를 풀기 위해 침대로 다이빙을 해야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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