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초딩이17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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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anisia] 쪽지 캡슐

2000-05-18 ㅣ No.505

성소주일을 맞이해서 초등부 어린이들과 신학대에 갔다.

 

화장실이 우리의 본부보다 먼 관계로 한 무리씩 지어 볼일을 보러 갔다.

 

화장실은 좀 비좁고 두 칸 밖에 없었다.

 

유치부의 주원이가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려고 했지만, 문이 잘 닫히지 않았다.

"

급해진 주원이는 어찌할 줄을 몰라하며, 문을 열고 말했다

 

"아이 문이 안 닫히네..."

 

그러자, 옆 칸의 문이 열리며 친구인 상은이가 말했다.

 

"닫지마, 못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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