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상급평의회[Con] 2007년 3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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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7-06-26 ㅣ No.52

 

Allocucio - March,  2007

Bede McGregor 신부-꼰칠리움 영적지도자



레지오와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

지난 몇 년간 꼰칠리움에 참석하면서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오는 많은 보고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교구의 교회들 대부분에서  레지오가 활동하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보고서 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교리 공부에 활동하는 많은 레지오 단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첫 영성체나 다른 성사를 준비하는 단원들도 많고, 성인 교리반이나, 천주교로 개종 권면하는 일에도  많이들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빠뜨리치안회’는 믿음에 대해 가르치고, 또 배우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교본 38장 참조).  교본은  그리스도의 교리를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에 대하여 ‘가장 소중한 활동’ 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과장되게 말한다고 하여도 모자랄 것입니다. 이는 또한 우리에게 예수님을 너무도 훌륭하게 가르쳐 주시는 성모님의 사업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신비와 구원사업안에서 우리를 예수님께 인도하고 사랑하게 하시는 것이 바로 성모님의 일생의 사업이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믿음의 진리보다 더 소중한 것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이야 말로 영원한 생명의 열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분명하게 우리의 믿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레지오 단원은                교본에 나와 있는 대로  항상  이 문제를 놓고 ‘성모님께서는 그분이 사랑하시는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려고 하시겠는가?’ 라는 생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또 교본에서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려면 자연히 조급해 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나쁜 실수는  단순히 사업적인 생각이나 세속적인 말로 가르치려는 것인데 이런 교리반은 어린이들에게 학교의 추가 수업정도로 귀찮게 만들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십중팔구는 수확을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나는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레지오가 그리스도의 교리를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레지오의 특별한 은총은 교회 가르침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열린 마음과 충성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교회가 모든 선교 사업을 위하여 엄청난 도구를 우리에게 내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고 사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성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전 세계 교회에 내어드리는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는 가톨릭교회의 교리문답서의 충실한 종합편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믿는 이들이나 비신자이거나 가리지 않고 똑같이 가톨릭 신앙의 전체를 볼 수 있는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소를 압축된 형태로 지니고 있습니다.’ 나는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읽고, 묵상하며, 그것에 의해 생활하고 기도하는 것이 크나큰 은총이 되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베네딕토 교황 성하의 말씀을 다시 인용하겠습니다. ‘나는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전 교회와 특별히 모든 신자들에게 맡겨드립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가올 3000년대를 향하여 우리 믿음안의 선교와 가르침에 대한 열정을 새로 깨우쳐서 나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우리 교회와 신자들의 공동체를 더욱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또한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게 선물로 드리십니다. 이 책자를 널리 알리고 내 것으로 만드는 일에 최전방에서 앞장서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쁘레시디움과 상급 평의회에서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레지오의 선교 사업의 중심에 두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다른 사람과 우리의 믿음에 대해 나누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에 대하여 어느 정도까지는 깊이 있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기본적인 진리들에 대하여 많은 평신도들 사이에 큰 혼란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교본에서는 ‘교회의 가르침에 완전히 일치하는 교리문답 항목들을 잘 골라내는 특별한 관심이 필요함’ 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는 우리에게 확실한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베네딕토 교황 성하께서 이를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 ’간추린 사회교리‘는  간결하고도 명확하고 이해하기가 쉬워서 어지럽고 혼란하며 잡다한 정보 속에서 ’생명의 길’을 알려고 갈망하고 있는 하느님에 의해 그 아드님의 교회에 맡겨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이 훈화의 첫 부분에 전 세계 레지오 단원들의 교리봉사 사도직에 대한 보고서에 깊이 감명 받은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훌륭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훈화를 마치면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가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개인이나 또한 그룹차원에서 받아들이기를 권유 드립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들이 이 ‘간추린 사회교리’ 책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서 엄청난 열매를 맺을 것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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