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사랑하올 성모 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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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관 [bang9798] 쪽지 캡슐

2013-05-05 ㅣ No.4921

 

             사랑하올 성모 어머니께


꽃 냄새 새소리와 악수를 나누는 좋은 시절,

푸른 희망 가득 안고 오시어 온 땅에 뿌려 놓았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깊은 사랑, 가슴 가득 안고 오시어

꽃들도 활짝 웃게 만드셨습니다.

 

구원의 빛 한 아름 안고 오시어

저희들의 마음에 기쁨을 쏟아 놓으셨습니다.


장미 향기 그윽하게 퍼지는 오월의 푸른 별빛 되어

순결하게 정답게 오시는

천사보다 아름다운 마리아 당신을 찬미합니다.


어머니 당신은 인류구원의 여왕이시고 그리스도 승리의 월계관이시며

세상의 꽃이요 살아계신 감실입니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신성에 의심을 품었을 때

십자가상 죽음의 수수게끼를 홀로 이해하신 높으신 어머니


어머니 당신은 영원 저편에 존재하시던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어

세상에 오게 하셨던 하느님 구원사업의 결정적 협조자이셨습니다.


아름다운 이 밤, 가슴마다 뜨겁게 흐르는 이 기쁨은 어디에서 옵니까.

화와를 통하여 죽음이 왔지만 마리아 어머니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이 우리 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아, 높은 곳에서 정의를 이슬처럼 내려라.

구름아, 승리를 비처럼 뿌려라.

구원이 피어나게, 정의의 싹도 함께 싹트게 땅아 열려라“

하며 인류 구원의 기도를 바치신 어머니,


연약한 저희들이 하늘을 우러르지 못할 때에도

삶에 지쳐 쓰러져 있을 때에도

묵주의 은총으로 이끄시니 어머니 당신으로 인하여

한없이 행복합니다.


돌아온 탕자도 한데 어우러져 모두가 사랑이 꽃피는

꽃밭을 이루라 하시는 당신의 이름은 성모마리아,


이 밤 사랑이신 어머니 당신께 저희들의 삶을 온전히 내어드립니다.

땅처럼 겸손 되이 낮아지어 모진 시련 광풍에도 꺾이지 않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당신 닮은 사도되어

구원을 향해 인내하며 영원을 걷게 하소서!

 

                        2013. 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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