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참이슬 넉잔~~주님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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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fromrahel] 쪽지 캡슐

2001-07-09 ㅣ No.1013

정말로 두잔만 마시려다가 두잔이나 더 마시구 말았다.

 

성서모임 창세기 그룹 연수 파견미사에 다녀와서 그룹원들과 밥을 먹는 자리에서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어서 연수 이야기에 흥분하고 즐겁게 두 잔 더 마셨다.*^^*

 

왜일까...내가 왜 성서모임에 이렇게나 빠지게 되는지..아직 잘 알 수 없지만...분명 내게 큰 힘이 되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내가 기도하게 되고...성서를 꾸준히 보게 되고...남들 앞에 서서 말할 수 있게 하는 그 묘한 힘이 그곳에서 나온다. 찬양에 대한 열정도....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도...

 

성서모임의 골수분자라고 싫어할 사람도 많겠지만...무슨 일이든 자기한테 맡는 일이 있고..그 일을 하기에 적절한 때가 있다는걸 새삼 느낀다. 너무나 오래 비워뒀던 자리를 한꺼번에 매우느라 정신이 없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다른 많은 젊은 또래들이 이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져서 맨날 성서모임 얘기가 나오면 흥분을 한다.

 

 

오늘 저녁에는 또다른 주님을 네 번이나 모시면서....내일 아침 당신을 만날 때에도 내 마음이 식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자주 듣는 말중에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술을 마시면서도 기도한다. 가끔씩 투정도 부리고...매달려보기도 하고 사람들과 술자리에 있으면서 함께 있게 해 주신 것이 감사해 미소로 기도하기도 하고.

어느 신부님 말씀으로  주님 이란 말만 들어가면 다 기도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주님 힘들어요 주님....주님 너무너무 더워요...주님.... 주님...심심해요...주님...*^^*

 

항상 곁에 있다고 생각하고 느끼게 되면 마음이 든든하고 외롭지 않다.

 

어떤 순간에든 주님을 기억할 수 있고 주님을 부를 수 있다면 훌륭한 기도가 된다는 것이다.

 

 이제 막 힘이 빠지고 지치려고 할 때에 작지만 큰 결실을 보게 되니 너무나 가슴뿌듯하고 기쁘다.

 

 

돌아보면 어디가셨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눈깜짝 할 사이에 나에게 커다란 선물을 주시니...난 내일도 당신을 이야기 하기에 바쁜 , 당신을 생각하기에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내가 왜 이리도 기뻐하는지...성서모임 파견미사를 다녀와보면 알 수 있어요.

 

모자란 봉사자이지만 열심히 씨뿌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윤혜진세실리아

                                                        011-9637-9169

*새로 시작하는 성서모임은 8월 말경에 첫 모임을 갖을 예정이구요,

 창세기반, 출애굽반 모두 가능합니다. 타 지역에서 오신분들...새로 세례 받으신 분들...

 모두모두 연락 주시구요. 청년 성서모임만의 특별한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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