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아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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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훈신부 [timo] 쪽지 캡슐

2000-06-10 ㅣ No.394

건달 성님!  접니다.  울랄라!

아니 이러실수가 있는 겁니까?

몰래 사제관으로 입주를 하시다니...  아니 집들이를 하셔야죠?

안되겠다.  저 조만간 쳐들어 갈겁니다.  성냥하고 하이타이, , 세탁비누, 수세미, 섬유린스, 퐁퐁, 고무장갑, 참 전자 모기향.... 등등.  다는 아니고 그 중에서 한 개만 사가지고 쳐들어 갈께요(히히히).  여하튼, 어쨌든, 자우지간든 오랜 고생끝에 드디어 사제관에 입주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성님 마음은 찹찹하시기만 하겠지만....

 

오랜만에 여기에 와서 글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신자분들은 왜 성님의 깊은 마음을 헤야려 주지 못하는 것일까?

울트라 캡숑 삐짐 삐짐 왕 삐짐.

오호 통재라 아흐 아롱디리....  (^.^)

 

13일 화요일에는 김한석 신부님 집들이 하러 무조건 쳐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글쎄 몰래 아파트로 옮기셨잖아요.  정성훈 신부랑 이승주 신부랑 같이 기습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성님도 언제 당하실런지 모랩네다(요즈음 북한 말 유행이예요).

 

참 형님!  그래도 제가 전에 형님 밑에 있으면서 형님을 좀 괴롭히기는 했지만 그 때 부주임때가 좋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실토하시는 군요.   하하하.  그럴 줄 알았셉니다요.  히히.

하긴 뭐 저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래도 넘버 3 일때가 좋았어요.   지금의 넘버 2 자리는 좀......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넘버 1 이 났지요?  앗 여기까지 또 맞을라....

 

기운 팍팍 내십시오!

18일 반드시 미사를 드리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믿습니다.  놀랠루야 아멘.

저도 이번에는 성님 축일을 축하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성님 글을 읽고서 "와 돈 굳었다.  신난다"하고 쾌재를 울렸지만,

계속 읽고 보니 이건 왠걸?

더 큰 속셈(?)이 있으셨다니....  히히히히.

좋습니다.  저도 성님 선물 안사고 기도도 안하고(! 이것은 아니다) 봉투로 드리겠습니다.

저 화끈한 것 아시죠?  (! 또 얼굴이 구겨지실라)

암튼, 데낄라 한 잔은 해야죠.....

 

조만간 찾아뵐께요.

저희는 오늘과 내일 본당의 날 행사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럼 이만........

성님을 사랑하는 동생 울랄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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