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아니 이럴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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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성님! 접니다. 울랄라! 아니 이러실수가 있는 겁니까? 몰래 사제관으로 입주를 하시다니... 아니 집들이를 하셔야죠? 안되겠다. 저 조만간 쳐들어 갈겁니다. 성냥하고 하이타이, 초, 세탁비누, 수세미, 섬유린스, 퐁퐁, 고무장갑, 참 전자 모기향.... 등등. 다는 아니고 그 중에서 한 개만 사가지고 쳐들어 갈께요(히히히). 여하튼, 어쨌든, 자우지간든 오랜 고생끝에 드디어 사제관에 입주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성님 마음은 찹찹하시기만 하겠지만....
오랜만에 여기에 와서 글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신자분들은 왜 성님의 깊은 마음을 헤야려 주지 못하는 것일까? 울트라 캡숑 삐짐 삐짐 왕 삐짐. 오호 통재라 아흐 아롱디리.... (^.^)
13일 화요일에는 김한석 신부님 집들이 하러 무조건 쳐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글쎄 몰래 아파트로 옮기셨잖아요. 정성훈 신부랑 이승주 신부랑 같이 기습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성님도 언제 당하실런지 모랩네다(요즈음 북한 말 유행이예요).
참 형님! 그래도 제가 전에 형님 밑에 있으면서 형님을 좀 괴롭히기는 했지만 그 때 부주임때가 좋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실토하시는 군요. 하하하. 그럴 줄 알았셉니다요. 히히. 하긴 뭐 저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래도 넘버 3 일때가 좋았어요. 지금의 넘버 2 자리는 좀......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넘버 1 이 났지요? 앗 여기까지 또 맞을라....
기운 팍팍 내십시오! 18일 반드시 미사를 드리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믿습니다. 놀랠루야 아멘. 저도 이번에는 성님 축일을 축하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성님 글을 읽고서 "와 돈 굳었다. 신난다"하고 쾌재를 울렸지만, 계속 읽고 보니 이건 왠걸? 더 큰 속셈(?)이 있으셨다니.... 히히히히. 좋습니다. 저도 성님 선물 안사고 기도도 안하고(앗! 이것은 아니다) 봉투로 드리겠습니다. 저 화끈한 것 아시죠? (앗! 또 얼굴이 구겨지실라) 암튼, 데낄라 한 잔은 해야죠.....
조만간 찾아뵐께요. 저희는 오늘과 내일 본당의 날 행사로 정신이 없습니다. 그럼 이만........ 성님을 사랑하는 동생 울랄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