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3주간 금요일 ’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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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4-02-24 ㅣ No.5687

사순 제3주간 금요일 ’24/03/08

 

지난 ’231028일 로마에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며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제1회기 종합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오늘은 그중 2부 모두 제자며 모두 선교사 편에서 열 번째 주제인 축성 생활과 평신도 단체: 은사적 표징이란 항목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첫 번째, 수 세기 동안 교회는, 성령께서 교회를 젊어지게 하고 새롭게 하고자 주시는 가장 특이한 것부터 가장 단순하고 널리 퍼진 은사까지 늘 체험하여 왔다.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은 이 은사들 안에서 하느님께서 몸소 교회의 사명을 지지하고 이끄시며 비추시는 섭리적 도움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인정한다

 

두 번째, 교회의 은사적 차원은 축성 생활 안에서 풍요로움과 그 다양한 형태로 특별하게 드러난다. 그 증언은 모든 시대에 교회 공동체의 삶을 쇄신하는 데에 기여하여 왔으며, 세속화에 대한 끊임없는 유혹에 대한 해독제였다. 다양한 수도 가족들은 기도의 산에서, 세상의 길에서, 공동체적 삶의 형태에서, 사막의 고독 속에서, 그리고 문화적 도전들과 마주하여 주님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 준다. 축성 생활은 종종 역사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성령의 호소를 받아들였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그들의 예언을 필요로 한다. 더욱이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축성 생활 공동체가 수 세기 동안 숙련한 시노달리타스 삶의 실천과 공동 식별을 주의 깊게 그리고 감사하며 바라본다. 또한 우리는 축성 생활 공동체들에서 함께 걷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많은 수도회가 구조를 개선하고 삶의 양식을 재고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봉사하고 다가가는 새로운 형태를 찾기 위하여, 관구 참사회나 총원 참사회에서 성령 안에서의 대화 또는 유사한 식별 형태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형제적 대화의 장을 만들지 못하는 권위적 방식이 지속되고 있음도 발견한다

 

세 번째, 하느님의 백성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공동체에서 그리고 교회적 단체의 새로운 경험이 피어나는 곳에 있는 쇄신의 씨앗을 마찬가지로 감사한 마음으로 인정한다. 평신도 단체, 교회 운동들,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는 세례 받은 모든 이의 공동 책임성의 성숙을 드러내는 귀중한 표징이다. 그들의 가치는 다양한 성소들 간의 친교의 증진, 복음 선포의 열정, 경제적 사회적 변두리에 있는 이들에게 다가감, 그리고 공동선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있다. 이들은 종종 시노드적 친교와 사명 참여의 모델이다

 

네 번재, 축성 생활자와 평신도 단체 구성원들, 특히 여성에게 행하여지는 다양한 형태의 남용은 권위 행사에 있는 문제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한 단호하고 적절한 개입을 요청한다.

 

전문: https://www.cbck.or.kr/Notice/20230653?gb=K120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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