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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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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진 [midal76] 쪽지 캡슐

2000-08-11 ㅣ No.1204

 

충격실화!!-중국편

퍼온글......

--------------------------------------------일본 닛칸 스포츠신문에 난 기사랍니다. 이하는 퍼온글입니다.

 

한.중 축구정기전을 취재하기 위해 중국으로간 일본 닛칸 스포츠의 모리야마

기자는 한.중전에서의 중국관중들의 이해할수 없는 만행들에 대한 기사를

비중있게 다룬바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이글은 일본어이지만 10년을

일본에 살아온 저는 어렵지 않게 번역할수 있었습니다.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중국인들의 만행도 만행이지만 그것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한국정부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에 너무도 부끄러워서 입니다.

 

제목: 야만적인 중국 관중들의 만행

중국대표팀은 근 몇 십년간 한번도 한국대표팀을 꺽지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공한증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한국팀에 대한 컴플렉스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일본대표팀또한 과거 한국컴플렉스에 시달렸었지만 중국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은 한국팀을 완전히 굴복시켜서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야만이 세계축구로 향할수있다고 굳게 믿고있다. 중국팀은 작년 세계 적인 명장 밀루티노비치감독을 영입함으로서 한국타도를 위한 칼날을 갈고 있다. 중국국민들의 밀루티노비치의 신뢰감은 절대적이다. 한중전 여론조사레서는 96%가 이번에는 한국을 꺽을것이라고 확신하였고, 89%는 이미 중국은 한국을 앞서있다고 답한바있다.

한중전이 열린 노동자 경기장의 분위기는 비장함 그 자체였다. 관중들은 어마어마한 함성과 야유로 한국대표팀을 위축시켰고 또 한쪽의 큰 플렛카드에는 한국말로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라고 써붙임으로서 대단한 자신갑을 내비쳤다.

경기전 인터뷰를 가졌던 옛날 빗살고베 선수였던 김도훈은 "크게 이겼다가는

모두 맞아죽을 분위기다.1:0으로만 이겨야 겠다" 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거짓말처럼 1:0 한국 승리! 한국팀의 떠오르는 신예 이영표의 한방에 만리장성은 처참히 무너진다. 그라운드에서는 한국선수들의 포옹과 환희가 이어졌으나 그 순간 경기장 스탠드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다. 환호하는 30여명 가량의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국응원단을 향해 뒤에서 흥분한 관중 몇명이 오줌을 갈기기 시작했다. 곧이어 한국응원단 30여명을 둘러싼 중국응원단은 쓰레기봉지,오물, 물병등을 무자비하게 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되는 손가락질 ,

욕설 등을 오갔다. 중국 경찰들에 의해 조금은 진정이 되었지만 너무나 형식적이었다.

한골을 한국이 넣은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그들의 행패는 계속되었다. 뒤를 돌아보며 발길질하는것은 예삿일이고 태극기를 빼앗아 발로뭉게는등 도저히

납득 못 할 일들의 연속이었다. 1:0 으로 경기종료 후 한국응원단은 서둘러 빠져나간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행패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몇 안돼는 한국응원단을 향해 수백 수천명이 둘러싸여 마구 발길질을 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침을 뱃고 거의 몰매를 가하 였다. 제일 충격적인것은 여자의 머리를 붙잡고 땅으로 끌고 가슴을

발로 짓누르는 등 정말 눈뜨고 보기힘든 참혹한 광경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중국경찰들의 태도이다. 그들은 엄호도 제대로 않고 축구에 진분풀이를 하라는듯 뒤에서 구경만하고 있었다. 결국 중국 공안의 차에의해 몇명은 무사히 귀가할 수있었으나 대부분의 한국응원단은 병원신세를 져야만했다.

나는 눈 앞에서 벌어진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너무나 무서웠다.

어떻게 축구에 패했다고 저럴수가 있을까...

나는 수준이하의 시민의식을 가진 중국인들을 보며 2000년 올림픽이 중국이 아닌 호주가 치루었다는 사실에 내심 기뻤다. 그들의 시민의식은 후진국도 그냥 후진국 수준이 아니었다. 정말 짐승들을 보는 듯하였다.

나는 한중전이후 한국의 언론에서 무슨말을 할 지 너무 궁금했다.

경기내용보다는 중국인들의 행패에 대해 훨씬 비중있게 다루리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사이에 큰 마찰이 생기리라고 확신하였다.

그런데 이럴수가 한국의 스포츠 뉴스시간에서는 경기내용만 보도할뿐 중국인들의 행패에대해선 단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단 한마디도...

한국응원단은 몇십만의 중국관중에 맞서 굴하지 않고 응원전을 했다고만 보도했다.

나는 너무나 화가 났다.

지금 자기네 국민들이 남의 나라에서 어떤일을 당했는지 상상이나 할까?

다른나라 같으면 당장 시민들의 무더기로 나와 중국대사관에서 시위라도 벌일텐데.

물론 언론에서 보도를 않으니 한국국민들은 알수가 없었다.

언론에서 모른다는건 말이 안된다. 자국국민들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이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았는데...

결국 며칠후 한국언론은 중국시민들에 대한 만행을 보도하였으나 너무나 짧고 명료하게 보도돼었다. 뉴스에서는 그냥 " 몇 몇 한국관중이 중국관중들로 부터 행패를 당했다" 라는 것이 고작이었다.

한국은 주권국가로서 포기한듯 보였다. 당장 한국정부는 진상조사팀을 보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만나서 자세히 진상을 파악한 뒤 중국 정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이라도 받아냈어야 원칙이다. 너무나 미지근한 한국정부의 태도에 분통이 터졌다.

그리고 사건에대해 자세히 한국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한국언론에대해서도

너무 화가 났다. 일본인인 나도 이렇게 중국인에대해 치가 떨리는데 한국인들의 이 사실을 자세히 알게 되면 얼마나 분노할것인가

한국과 중국은 여러가지 경제 협약이나 무역 조항에 대해서도 상당히 한국에게 불리 하게 되어있다. 약육강식이라는 경제논리에 의해서다.

한국은 한국 스스로가 주권국가임을 인식하고 행사하여야 한다.

비록 경제적으로 조금 불이익이 당하더라도 아까같은 사건은 반드시 파헤치고 보상을 받아야만 한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지 나라가 있어서 국민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한국이 이번사건에 대해 당당히 맞서기를 바라는 것이

내 개인적인 바램이다.

 

*한.중전 1주일 후 일본 모리야마기자가 닛칸 스포츠에 쓴 칼럼의내용입니다.

 

**참고로 우리 언론사의 한중전 취재는 사전에 봉쇄당했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생각 합니다. 어디까지 참는게 과연 미덕일까...?

참는 것과 알고도 모른체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그 차이점을 알고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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