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작은 교회(성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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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shdowmin]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1134

아기 예수님 강보에 감싸 안으시고 천사들의 합창소리에

둘러 쌓여 나자렛 천상 가정 행복은

 

성모님의 땀방울,피방울로 일구어낸 작은 교회였습니다.

소년예수 잃어버림은 두근거림과 안타까움의 하루였지만,

영특한 아들의 가름침은 영.육친 분리작업에 단호함 앞에서

단아함 잃지 않으시고 사랑의 눈길로 하느님의 사랑 확인하시고

돌아서는 착한 의견의 어머니여.

 

가나 혼인 잔치에서 삶의 구석구석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생기가 넘치는 천상잔치로 이끌어 가시는 영원한 도움의 어머니여.

 

구원의 시간앞에 십자가의 여정에서 나약 할데로 지친 아들 예수 바라보며

묵묵히 함께 걸어가는 순교자의 어머니시여.

 

아들 죽음 앞에 또 한번 분리 작업하시며 눈물로 삼키면서

아버지께로 떠나 보내신 강인한 여인,의덕의 어머니시여.

 

아들 예수 가신길 꼭꼭 밟으며 인류 평화 위해 전구하면서

연약한 저희들 기도 한가닥 한가닥 풀어 주시며

아버지의 자비를 전구해 주시는 천상의 어머니시여.

 

알갱이 알갱이 굴러가는 은총의 소리는 세상 욕심 떠나보낸

작은 아베 마리아 되게 하소서.

 

아기예수님 백장미 향기 속에 잠드소서.

십자가의 예수님 붉은장미 향기속에 묻어주소서.

부활하신 예수님 화금 장미 향기 속에 성령 보내시어 중계동 교회 비추어주소서.

 

저희 어머니께서 성모님께 드리는 글-차 율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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