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6/26]남을 판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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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6-26 ㅣ No.2756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마태오복음 7, 1 - 5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나믈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주울질을 당할 것이다.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 우리가 남을 판단하지 못할 이유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다른 이의 그 사람됨을 전체로서 알수 없고 어떤 사건의 영향 모두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판단을 하더라도 우리의 눈이 어두워서 공명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울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결정적인 이유로서, 아무도 타인을 판단할 만큼 잘 알고 있고, 공명하고, 선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보다는 우리 자신의 잘못과 약함에 눈을 돌리고 타인의 잘못을 하느님께 드리는 여유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그들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비교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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